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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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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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01-05 ㅣ No.103643

 

 



                      삶의 기뿜 

 

     세상 즐겁게 살라고들 하지요

     동감하지요

     그런데 금방 잊어버리지요

     잊지않고 오래 지속활순 없을까?

     우선 선뜩 생각나는것은 마음이 즐거워야하겠지요

     신정때 아내와 갈비집을 갔지요

     빗싼 음식점엘 아내와 함께 간적이 거의 없는것 같지요

     한번 마음먹고 가자고 하면 집에서 해먹고 돈을 아끼자고 늘 그랬지요

     그런데 요즈음은 나이좀 먹으니 큰것은 아니지만 쓰고싶답니다

     상추와 채소류에 고기를 구워 먹었지요

     그후 며칠동안 아내의 표정이 즐거워 하는것 같았지요

     외동인 외손녀가 대학에 3월달에 가지요

     입학금을 주고 교복을 사주기로 아내와 같이 결정하고 나니 마냥 기분

     좋습니다

     그 기쁜마음 오래오래 갈것 같습니다

     2~3월엔 그 기쁜 마음으로 지내기로 하구요

     3월쯤 정기 적금 하나 만기되지요

     작은 이자지만 그돈으로 자주 보는 이웃에게 식사대접을 하려합니다

     벌써부터 이웃들의 얼굴들을 그려봅니다

     만나 즐겨하는 모습들이 아른거립니다

     오다가다 가끔 만나는 70대 동내 지인이 몇명있지요

     그리고 아내가 자주 만나는 성당 친구들도 몇명 안되지만 연락해서

     즐겁고 따뜻한 맘을 전하려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취미삼아 꾸며오던 PC용 오디오를 동생에게 주려고

     하지요

     고,중,저음으로 울려나오는 오디오랍니다

     14세 때부터 즐겨 집에서 납땜을 해서 만들었지요

     언젠가 부탁해온적이 있지요

     계속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좀더 좋은 음질을 구상하고 만들다 보니

     실행을 못했지요

     동생은 은행 출신이어서 PC쪽에 밝지요

     그 PC에 연결하면 음질좋은 소리를 갖을수 있지요

     맴이 또한 좋아집니다

     든 비용은 꺼내지도 않고 그냥 주려고 합니다

     동생의 밝은 표정이 떠오름니다

     그리고 다년간 찍어온 사진을 이젠 적극성을 띠려 합니다

     여행사를 이용해서 여행도 즐기고 유명개소 매모리에 담아 와 집에있는

     PC로 편집해서 몇군데 안되지만 인터넷 카페에 올리려합니다

     주로 글만 올렸는데 찍어온 사진 한 20장 가미하려합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정성껏 꾸며 올리면 지인들이 열어 보기도

     하고 댓글도 올려주지요

     올라온 댓글을 읽을때 기분 좋지요

     나이들어 조그만 직장엘 나가니 여유 시간이 생겼답니다

     주 1회 정도 당일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아름 이나 굳모닝 여행사가 신선하고 정성이 있는것 같아서 그동안

     자주 갔답니다

     아침 7시쯤 출발해서 저녁 8시쯤 돌아올수 있는 당일 코스가 있구요

     2박도있고 3박도하는 여행도 있지요

         친구 하나가 이런 얘길했지요

     하루 하루 지내다 보니 지겨웠던지 하는 말 이렇게 살다가 갈꺼라구

     말입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때가 간혹 있지요

     충분히 이해가 가지요

     오가는 나날들 지내고 보면 세월이 무척 빠름을 누구나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나날들을 기쁜 마음으로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중 이랍니다

     꺼려했던 사람들과도 좋은 방안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즐겁거나 기쁜 맴이 없으면 우울해지고 삶에 의욕을 잃지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해봤답니다

     좋은일 후에 반드시 안 좋은 일이 오나봅니다

     그 막강했던 고구려가 700여년 만에 망하지요

     삼국 시대의 세나라도 마찬가지지요

     부자도 평생 부지일수는 없듯이 말입니다

     친구 하나는 대궐같은 집이며 논과 밭을 엄청 많이 부모로부터 유산을

     받았는데 사업한답시고 모두 날렸지요

     그후 소식이 끊겼지요

     어디서 뭘하고 사는지 말입니다

     삶 참 힘들지요

     그렇게 살다가 가는거라는 친구의 불연듯 한 말이 떠오르내요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도록 기쁜 맴과 즐거운 일속에 잊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두손꼭쥐면서 다짐을 해 본답니다

     저에게 아주 큰 용기를 주소서...

                                                (작성: 2024. 01. 0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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