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새 사제부제 축하의 글 새 사제/부제께 따뜻한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민범식 안토니오 새 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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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theresa429] 쪽지 캡슐

2003-07-03 ㅣ No.408

너무나 오랜 준비,

아니 어쩌면 부족할 지도 모를

 

너무나 오랜 시간,

아니 어쩌면 짧았을 지도 모를

 

너무나 오랜 어둠,

아니 어쩌면 빛 속이었을

 

너무나 오랜 아픔,

아니 어쩌면 기쁨이었을

 

너무나 많은 고난,

아니 어쩌면 사랑이었을

 

 

그 끝에 서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 삶의 완덕을 향해 가는 여정, 그 한 곳에

부제님께서 계십니다.

 

그러나 분명, 내일은 기억되어야 할 날입니다.

내일, 부제님의 마음에 드실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열정을

저희도 본받고, 부제님도 늘 간직하시길 빕니다.

 

 

이제 새로 내딛으시는 그 발걸음에

꾹꾹 눌러담은 뜨거운 밥 한 그릇처럼

행운이나 횡재가 아닌

기도와 배려, 성실과 사랑으로

존경받는 사제가 되시옵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 모습 뵙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며

죄송스런 마음을 건방진 글들로 대신해봅니다.

 

 

- 부디, 건강,행복하소서, 주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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