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수)
(녹) 연중 제7주간 수요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26일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

스크랩 인쇄

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06-18 ㅣ No.506





26일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

정진석 추기경 주례 … 새사제 27명 탄생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6월 26일(금)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제1체육관, 송파구 방이동)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사제서품식(司祭敍品式)을 거행한다. 이날 27명의 부제(副祭)가 정진석 추기경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새사제로 탄생한다. 

성품성사는 가톨릭의 칠성사중 하나로,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수행하면서 하느님 백성인 교회를 위해 봉사하도록 해주는 성사이다.



수품 후보자들은 제대 앞에 엎드려, 하느님의 은총과 성인(聖人)들의 전구(轉求)를 청한다. 
이것은 땅에 엎드린 가장 비천한 사람으로 세상에서 죽고 하느님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드러낸다. 
사진은 2008년 사제서품식 '성인 호칭 기도' 장면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1. 서품식 일시

1) 사제서품식 : 2009. 6. 26(금) 오후 2시
2) 부제서품식 : 2009. 6. 25(목) 오후 2시

 

2. 대상자 : 1) 사제서품 : 27명
                    2) 부제서품 : 34명
                  (서울대교구 소속 28, 북경교구 소속 2, 수도회 소속 4)
 

3. 장 소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 송파구 방이동)

4. 문 의 : 서울대교구 성소국 ☎727-2123∼4

사제서품식 하루 전인 25일(목)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는 서울대교구 소속 28명, 북경교구 소속 2명, 수도회 소속 4명(말씀의선교수도회2, 작은예수수도회 1, 구속주회1)의 부제서품식이 거행된다.

이번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사제의 해
’를 맞아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요한복음 10장 11절)를 주제 성구로 정했다.

PBC평화방송 TV는 25일 부제서품식을 녹화방송
(25일 오후 10시 10분)하고, 26일 오후 2시에는 사제서품식 실황을 생중계한다.

 

수품자들은 주교와 사제단의 안수(按手)를 받고 예수님의 12 사도로부터 이어지는 사제직에 결합된다.
2008년 사제서품식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안수기도하고 있다.

 

사제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

(평화신문 ‘교회상식 교리상식’ 발췌)

 

사제나 수도자들은 결혼과 가정생활을 포기하고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쳐 하느님 백성인 교회와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소명을 받고 실천하는 이들이다. 그러기에 사제(신부)나 수도자(수사ㆍ수녀)는 본인이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특별한 부르심, 곧 성소(聖召)가 있어야 한다.

 

▶ 사제가 되려면 : 사제가 되려면 신학대학에 입학해서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서 6년 반에서 7년을 공부해야 한다.

영세한 지 3년이 지난 심신이 건강한 미혼 청년으로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와 동등한 학력이 있어야 하고, 신앙심이 깊고 인성과 덕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 본당 신부의 추천을 받아 교구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교구에서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신학교에 보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를 관할하기 위해 교구마다 성소국
(聖召局)이 있다.

사제로서 살아갈 소양이 있는지를 잘 식별하기 위해 교구에서는 성소국을 통해 사제 성소에 뜻을 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신학생 모임’을 운영한다. 대학생이나 일반 청년을 위한 예비 신학생 모임도 별도로 있다. 이 모임을 통해서 교구뿐 아니라 성소자 자신도 참으로 사제성소가 있는지를 식별하게 된다. 그래서 합당하다고 판단이 되면 교구에서는 신학대학에 보낼 것을 결정하게 되고, 지원자는 신학대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현재 한국 천주교회에는 서울ㆍ인천ㆍ수원ㆍ대전ㆍ광주ㆍ대구ㆍ부산 등 모두 7개의 신학대학
(대신학교)에서 사제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예비신학생 첫모임 참석자 현황

연 도

중1

중2

중3

고1

고2

고3

일반

계 (명)

2004

408

257

197

108

85

64

74

1,193

2005

336

208

162

116

74

54

68

1,018

2006

308

240

178

96

85

67

72

1,046

2007

355

273

162

106

63

60

66

1,085

2008

331

227

177

116

86

57

57

1,051

2009

367

268

197

132

98

68

62

1,192

 

▶ 신학교 생활 : 신학생들은 기숙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적 교육뿐 아니라 인성 교육, 신앙 교육, 덕성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신학생들은 성적뿐 아니라 기도 생활, 인간관계 등 신학교 생활 전반과 방학 중 생활까지도 평가를 받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서 사제가 된다.

서울대교구 사제지원자 현황(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입학 연도

입학생(명)

입학 연도

입학생(명)

1991

42

2001

28

1992

43

2002

37

1993

49

2003

27

1994

40

2004

51

1995

38

2005

39

1996

33

2006

23

1997

40

2007

37

1998

45

2008

49

1999

42

2009

31

2000

56

 

 

 

▶ 성직에 입문 : 신학생들은 6학년 여름 또는 겨울이 되면 부제품을 받는다. 이때부터 성직자가 되는 것이다.

부제품 1년 뒤에는 사제품을 받고,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신자들을 돌보게 된다. 신학교 양성 과정에서 군 미필자들은 군복무를 마쳐야 하고 사회복지시설 현장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므로 사제품을 받기까지는 보통 10년이 걸린다.

 

서울대교구 연도별 사제 수품자 (1987∼2009)

연 도

인원(명)

연 도

인원(명)

1987

25

1999

31

1988

23

2000

35

1989

30

2001

24

1990

46

2002

41

1991

40

2003

22

1992

47

2004

31

1993

38

2005

26

1994

37

2006

35

1995

34

2007

39

1996

31

2008

19

1997

36

2009

27

1998

36

 

 

 

서울대교구에는 지난 20년간 사제서품식을 통해 해마다 평균 34명의 새사제가 배출됏다. 2009년 6월 18일 현재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705명(추기경, 주교, 몬시뇰 포함)이며 오는 26일 사제서품식의 수품자 27명을 포함하면 732명이 된다.

2004년 10월 의정부교구가 신설·분할되면서 173명의 사제가 의정부교구로 소속을 옮겼기 때문에 서울대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인원과 현재 인원에는 차이가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2,785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