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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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論/마리아론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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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11-03-28 ㅣ No.59936

         그리스도論 / 마리아론  32 회
 
    *그리스도論
      그리스도 논쟁
      이단 이설
      이단 이석, 이교
      공의회
      삼위일체론
 
      마리아론                     (승전)       

 

IV  마리아에 관한 신앙의 진리 :


마리아에 관한 가톨릭의 주요 교의는, 마리아는 평생

동정녀이며, 하느님의 모친이고, 원죄에 물들지 않았

으며, 죽은 후 승천하셨다는 것이다.


{평생 동정이심 마리아} : 마리아 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동정분만 ()’ 이란 개념은

성서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성거가

기록된 이후의 시대와 교부들의 저술들에 근거하고

있다. 초대 교회 교부들은 마리아가 해산 전에 (ante

partum) 동정이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 후 이 교의

는 점차 발전하여 제2차 콘스탄티노풀 공의회 (553)

의 신조 안에서 ‘영원한 동정’ (perpetua  Virgo) 이

란 표현으로 삽입되었으나. 이 표현은 공의회 휄씬 이

전에 이루어진 표현이었다. 그리고 마리아가 해산 전

에, 해산 중에 (in partu), 해산 후에 (post partum)

동정녀였다는 교의는 라테란 교회 회의(649)에서 여

러번 강조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서도

마리아의 동정성이 가톨릭 교의 안에 완전히 자리잡

음을 명백히 드러내 주고 있다. 여기에서 마리아는 항

상 ‘동정녀’로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동정녀를 주장하는 교의의 원천과 그 의미 및 신학적

타당성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오늘날 마리

이론에서 가장 첨예하게 거론되는 쟁점의 하나가 마

리아의 동정성인데, 신학자들 중에는 ‘동정녀 마리아’

라는 사도신경을 상징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을

많이 하고 있다. 마리아의 동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로 자연과학

적인 입장이다. 고등 동물에게서 단성 축사 (), 즉

동정녀출산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로 종교학적

인 입장인데, 고대 세계 신화에서 자주 찾아 볼 수 있

는 기적의 탄생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경 주석학적 입장이다. 신약 성

경을 관찰하면, 마리아의 동정성에 관해서 면밀하게

단 두 군데서만 언급되어 있을 뿐 바오로 문헌이나

마르코복음, 요한계 문헌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살펴보면,

먼저 동정녀로부터의 잉태라는 그리스도교 신앙은 자

연 과학적 토대위에서 진술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동정녀로부터의 잉태’라는 신앙 조문은 ‘하느님이 하

시고자 하면 인간의 성해위를 통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한 처녀의 태내에서 인간을 잉태하게 할 수 있디.‘ 는

하느님의 전능과 권능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다. 그리고

종교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마리아는 이방인 여신

() 도 아니고, 특별히 한 인간인 여성과 신의 성적인 결

합으로 묘사되고 있는 이방인들의 신화도 아니다. 성경

주석학적인 관점에서는, 마태오나 루가 복음사가가 강

조하고 있는 것은 하느님에 의한 잉태, 성령에 의한 잉

태라는 점이다.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그

종교적  진리를 진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마태

오와 루가의 진술을 통해서 마리아기 예수님 탄생에 있

었어 동정이었을 뿐 아니라 평생 동정이었음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마리아의 동정 출산의 의미는 “예수 그리

스도가 함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시다“ 라는 것이다. 동정

출산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참 하느님이라는 것이 아니라

에수님이 참 하느님이시기에 동정으로 잉태되셨다는 것

이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의 몸으로 예수

님을 출산하였다는 교의의 핵심은 온작 생명과 존재의

창조자요 원천으로서의 하느님이 예수의 인간적 실조의

유일무이한 기반이라는 사실에 있다.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4권 1995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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