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
(백)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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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은총은 철회 될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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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0-08-17 ㅣ No.12321

 

 

하느님의 은총은 철회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노력으로 은총을 더 얻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련하신대로 은총을 주신다고 해놓고 철회하는 일도 없습니다.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천사가 말씀을 전할때 '아니됩니다.  그것은 모세의 율법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라고 했다면 그래도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지상에 오셨을까요?  마리아께서는 "주님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라고 화답을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는 마음대로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계약의 하느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아브라함때도 그렇고 모세 시대때 하느님의 계약의 궤를 상기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하시느니라하면 그분의 백성들이 "예"하고 화답함에 따라 우리는 하느님과 계약을 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와 하느님 사이에 계약을 맺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마음대로 하시는분이 아니시라 우리들의 화답에 응하시는 분이신데 이로서 은총을 거두어가고 주시는 분이 아니시라 어떤 경우에서건 하느님의 계약의 말씀은 분명히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매일 미사에서 독서자가 하느님 말씀을 선포하면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화답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는 두려운 분이시지만 사랑 그 자체이심을 예수님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인데 (19, 16-22) 그 부자 청년은 모든 것을 다 지키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청년에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라면 그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늘나라에서 보물을 차지하였을 것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그 청년이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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