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訃告)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조순창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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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0-06-16 ㅣ No.595

 

 


[訃告]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조순창 신부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순창(趙順昌) 가시미로 신부가 6월 15일(화) 저녁 9시 2분에 선종했다. 

 


1933년 충북 음성에서 출생, 1959년 3월 사제품을 받은 조순창 신부는 해군 군종과 명동성당 보좌를 거쳐 포천ㆍ일산ㆍ미아동ㆍ아현동ㆍ불광동ㆍ여의도ㆍ명동ㆍ청량리ㆍ청담동ㆍ방배4동 주임신부로 사목했다. 군종후원회 지도신부, 매리지 엔카운터 서울 대표, 가정선교회 지도신부로도 활동했다.


첫 소임지인 군종과 동성고등학교 지도신부를 제외하고는 여러 본당 일선에서 많은 신자들의 ‘영적 아버지’로 51년간 사제의 삶을 살았다.

조순창 신부는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2009년)을 앞두고 2008년 펴낸 책「사랑-언제 꺾어 가셔도 좋을 꽃으로 피어나고져」의 서문에서 이렇게 고백하기도 했다.

“하느님, 저를 백발이 성성하도록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팔청춘에 죽었더라면 천당에 가지 못했을 수도 있을 텐데 말입니다. 이토록 늙게 하셔서 지은 죄를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놀랍도록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꽃으로 피어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언제라도 꺾어 가셔도 좋을 꽃으로 피어 있겠습니다.”

빈소는 명동대성당 내 지하성당(
☎727-2444)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17일(목) 오전 10시 정진석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조순창(趙順昌) 가시미로 신부 선종

선종일시 : 2010. 6. 15(화) 저녁 9시 2분

빈    소 : 명동대성당 내 지하성당(☎727-2444)

입    관 : 2010. 6. 16(수) 오후 6시

장례미사 : 2010. 6. 17(목) 오전 10시

미사집전 : 정진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 공동집전

장    지 :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 산31-1)

 

약력

1933.  3. 24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출생
1959.  3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졸업
1959.  3. 19  사제수품(司祭受品)
1959.  4 해군 군종
1963.  7  명동대성당 보좌
1964. 12  포천성당 주임(춘천교구)
1965.  7  동성고등학교 지도신부
1966. 12  일산성당 주임(의정부교구)
1968. 10  미아동(舊 삼양동)성당 주임
1973.  5  아현동성당 주임
1978.  9  불광동성당 주임
1984.  8  여의도동성당 주임
1988.  9  명동대성당 주임
1994.  9  청량리성당 주임
1998. 10  청담동성당 주임
2003.  9  방배4동성당 주임
2008.  6. 10  원로사목자
2010.  6. 15  선종

1998 - 2006 
군종후원회 지도신부
1992 - 2000  매리지 엔카운터(ME) 서울 대표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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