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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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05,906번 글쓰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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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22 ㅣ No.922

905번,906번 두분께!

839번 신부님과의 갈등 답답합니다. 글쓴사람입니다.

신부님의 말씀이라고 무조건 이해해야 한다는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특히 회의시간에 그단체의 구성원들이 회합을 통하여 다 일치를본

의견들이 신부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바꿔 놓는다면

그것이 다른일들도 아니고 주일학교 일이라면 일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제가 올린 글에 덧붙여 글을 올리려 했습니다.

제글에 보시면 알듯이 그일이 있은후(교구홈페이지 게시판사건)

신부님께서 저희집을 찾아 오셔서 그일은 다섯명 정도 밖에 모르니까

성당에 계속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후 저는 신부님에 대한

불신의 마음을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우연히 신자한사람을 만났는데, 그신자분 말씀이 집에 신부님이

찾아 오셨더랍니다. 오셔서는 제얘기를 하시더랍니다.

사실 그신자는 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그날밤에 신부님이

찾아오셔서 다 말씀 하시는 바람에 알게 되었다고 하더랍니다.

신부님이 신자집에 찾아가셔서 다른 신자얘기를 할수 있는건지.....

신부님에 대한 불신과 배신감이 한꺼번에 밀려와 요즘 마음을

추스릴수가 없답니다.  저희집에 와서 알고있는 사람 몇명 안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던 분이 몇일도 되지 않아 신지집에 찾아가서

말씀을 하실수가 있는건지 두분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물론 신부님께서 제흉을 보시려고 그 신자집을 찾아가신 거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신부님의 그 말씀 한마디로 인하여 상대방이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는

생각해 보셨어야 하는건 아닌지.

신부님의 그 한말씀으로 지금은 많은 신자에게 퍼지고 퍼졌습니다.

이래서야 정말 작은본당이라 왠만한 목소리는 다알아 들으시는 신부님에게

고백성사는 마음놓고 볼수 있겠는지요.

신부님의 말씀이라고 신부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무조건 조건없이 예하는

모습은 결코 신부님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비가새는 성당에 파이프 오르간 먼저 들여 놓겠다고 하신 905번 글쓰신분

한번만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 가난한

신자들이 많은지를요. 신부님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은 결코 신부님을

위하는 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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