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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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느낌,동사/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사순3주간 금요일(2014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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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lethe3390] 쪽지 캡슐

2014-03-28 ㅣ No.8815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순 제3주간 금요일(2014년 3월 28일): 사랑, 느낌, 동사

사랑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그 기술을 아는 분 있으신가요?

사랑은 아는 것이 아닙니다.

 ‘느끼는 것’ 이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어려운 것이지요.

느끼고 행하는 것은 배울 수 없습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動詞)라고 합니다.

우리 신체 기관 가운데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데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심장입니다.

심장이 동사 그 자체입니다.

 우리의 심장은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심장에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것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어준다는 뚜렷한 의식이 심장에 새겨져 있는 느낌입니다.

왜냐구요?

우리 마음(심장)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못나고 못되고 별나고 투덜되고 나만 생각하는 우리 각자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십니다.

주님을 느끼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지금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주 예수님, 사랑으로 제 마음에 현존하소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복음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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