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장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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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6-09-16 ㅣ No.142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최초의 한국인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160주년 기념일인 16일 오후 3시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장엄미사'를 봉헌했다.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한 이날 미사에는 김수환 추기경, 염수정(廉洙政) 주교, 김운회(金雲會) 주교와 사제단 200여 명, 수도자, 신자 등 1만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160주년을 기념하며 이렇게 성대한 성체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하느님의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또한 한편으로 평양교구장 서리로써 북한에 있는 형제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를 기념할 수도 없을뿐더러 이런 성체대회도 생각할 수 없는 형편에 있다. 하느님께서 큰 은혜를 내려주셔서 북에 있는 신앙의 후손도 이러한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기를 기도 드린다.

  김대건 신부님은 또한 한국 모든 성직자들의 수호성인이시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이신 김대건 신부님 이후 한국인 사제가 4,300명 가량 된다. 이 많은 신부님들이 김대건 신부님의 모범을 따라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또한 김대건 신부님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후 맞게 되는 천상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고 계신다. 우리도 순교자의 후예답게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 안에서 성체성사의 기본 정신인 희생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뇌사시 장기기증’ 1만7천명, ‘사후 각막기증’ 1만2천명, 하루100원 모으기 2만5천명 등 신자들이 삶 속에서 성체성사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으로 작성한 ‘헌신봉헌서’도 미사중에 봉헌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월23일 사제성화의 날을 맞아 정진석 추기경과 사제들도 ‘뇌사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등 헌신봉헌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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