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토)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치사빤스?? 일베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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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일수 [paulk] 쪽지 캡슐

2013-11-02 ㅣ No.503

문제가 되면 곧바로 삭제...

치사빤스의 대명사??  ㅋㅋㅋㅋ

정신 못차린 일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택배' 비하


한 일베 회원이 지난달 31일 '홍어택배'라는 표현과 함께 올린 사진 © News1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한 일베 회원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홍어 택배'로 비하한 게시물을 작성해 파문이 예상된다.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한 회원은 지난달 31일 '홍어 택배 왔습니다'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희호 여사가 지난 2009년 8월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관식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홍어'로, 시신이 안치된 관을 '택배'로 표현한 것이다.


문제의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인터넷에는 이미 해당 게시물의 사본이 떠돌고 있다. 삭제 전 해당 게시물에는 "위험한 거 아니냐", "이미 한 명 기소됐는데 조심하는 게 좋을 듯"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같은날 검찰이 발표한 일베 회원 기소에 대한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광주지검 공안부(이근수 부장검사)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시신을 '택배'라 비하한 일베 회원 대학생 A씨(20)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A씨가 지난 5월13일 '일베'에 작성한 게시물 © News1


A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죽은 아들의 관 옆에서 오열하는 어머니의 사진에 택배운송장을 합성해 "아이고 우리 아들 택배 왔다. 착불이요"라는 설명을 붙인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검은 "피해자가 특정된 만큼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가장 컸을 어머니는 이미 숨졌지만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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