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오빠의 장례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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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jomin] 쪽지 캡슐

2007-10-10 ㅣ No.4420

 이글을 쓰기 위해 많이 망설였습니다만 글을 올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공릉동 주민으로 두아이를 가진 어머니요 남편이 있는 평범한 가정 주부입니다.

가능하면 사실에 준하여 글을 올리겠습니다. 믿을분은 믿으주시고 그렇지 않아도 하는 수 없습니다.

저의 친정은 부산으로 사촌 오빠가 돌아가셨기에 아이들 키운다는 핑계로 친정집 집안의 일에는 등한시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촌오빠의 일이고 하여 오빠의 집은 강서구 대저동에 있습니다.

집안의 종교는 여러 가지로 갈라져있어 올케의 종교가 무교인지라 유교식으로 모두 진행을 하였습니다만 장지는 부산시립 공원에서 화장을 하여 시립공원 납골당에 모셨습니다.(저가 이러한 일에는 잘 참석을 안했기에 낱말이 틀릴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지금 우리의 지역에서도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기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물어도 보고 알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러한 문화에는 익숙지 못하였습니다. 아는 사람의 장례가 혹 있어도 남편이 가시고 저는 남의 일인양 생각하고 그러저럭 지냈습니다.

이번 우리동내 많은 시위와 행동을 동려를 받았지만 사실 저는 납골당이 무었인지 어떤 종류의 것인지 잘 알지를 못하고 그져 납골당은 불결하고 협오서럽고 이곳에 오면 여러 가지로 유해하고 교육에도 문제있고 집값에도 영향을 주니 절대로 성당에 설치하면 않되는 것으로 알고 몰염치한 성당사람들이 자기들의 돈에대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우리 주민들을 무시하고 장사소관으로 하는 것이니 우리는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기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엉거주춤 참여를 하였습니다.

남편에게도 물어보니 확실한 답은 아니하고 글쌔 왜일까 하면서 입속말로 우물 우물하면서 나중에 주민들에게 찍히면 골란하니 적당히 알아서 참여하라는 말 만하고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더라구요. 저의 판단으로는 납골당이 무었인지조차 모러기에 더욱 난처한 입장으로 주민들의 말만듣고 행동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기회에 좀 알아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열심히 눈여겨 기억을 하였습니다.

처음 오빠는 부산 0 병원에서 입원중 사망하여 본 병원영안실에 있다가 3일째 되는날 영구차로 시립공원(영락공원) 화장장으로가셔서 화장을 하였습니다 화장시간은 약 70분정도 화장을 하고나니 뼈를 추려 곱게 빠아 항아리에 담아 내어줍디다 보자기에 곱게 싸서 준 것이기에 내용은 잘 보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오빠에게 물어보니 뼈를 곱게 빠아 항아리(우리측에서 제공한) 에 담아 사각 나무상자에(가로*세로*높이 = 각각 약 20CM정도)넣어 보자기로 싸서 줍디다 이를 상주가 모시고(들고) 다른 가족들은 뒤에 따르고 하여 (이때에는 다른 분들은 참석을 하지 않더군요) 납골당이 별도로 지어져 있었는데 1충은 안내실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2충에 납골당이 있는데 여러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고 각각의 방에는 표현이 좀 이상합니다만 공중목욕탕의 탈의장처럼 되어있어 각각의 실에는 작은문이 달려있었는데 그 문을 열고 함을 그곳에 넣어두더라구요, 그리고 그 문에는 망자의 사진 이름등으로 표시를 하여 둔다하였습니다.

사용료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집안 오빠에게 물어보니 15년 계약으로 15만원 정도로 이야기 합디다. 나중에는 5년 단위로 3번 연장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시에서 운영을 하기에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하더군요.  그곳에 모시고 옆에 빈방이 있었습니다. 이 빈방에서 제사상을 차려 예식(절)을 하였습니다

 여러 많은분의 납골을 모신뜻하였습니다 집안 오빠에게 물었지요 이곳에는 몇분이나 모셔져 있나요 하였더니 오빠도 자세히는 모른다하면서 수만기는 되지 않겠나 하였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 그곳에는 우리와 같은 여러분들이 있었습니다.이상하게도 화장을 하기 위해 화실로 (맞는말인지 모르겠습니다.)들어가기전까지는 많은 분들이 울고 불고 하더니 막상 화실에 들어가고 난후에는 우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화실이 약 20개 정도되었는데 이상하리 만치 우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곳 납골당에서는 아무도 우는 사람이 없어요 교회에서 오신분도 절에서 오신분도 화장장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관이 화실에 들어가는 순간이외는 곡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장장도 아닌 납골당만 교회내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는 것이 잘못알고 있었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직접저가 이번에 체험을 하고 보니 반대를 그렇게 했어야 했던가 앞으로 반대를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지금까지 추진위원회에서 하신 내용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다른 분들도 이러한 경험을 한번가져보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스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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