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토)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문재인·안철수 ‘대선 비망록’ 파장 일파만파

인쇄

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3-11-02 ㅣ No.496

 

 

[앵커멘트]

민주당 홍영표 의원의 '대선 비망록'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력 나눠먹기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강화했고,
민주당에선 계파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 측에
'차기 대통령'으로 불러달라며 신당 전권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담은 홍영표 의원의 책 '비망록'이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후보 단일화 밀실 야합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 이채익 / 새누리당 의원]
밀실야합, 뒷거래 정책이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졌다는 것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
더 추악한 부도덕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똥은 민주당 내부로 튀었습니다.

지난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의원과 경쟁했던 손학규 상임고문 측은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와 경선 승복 여부를
친노무현계의 시각으로만 서술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친손학규계 김유정 전 의원은
우리가 입이 없어 말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며
친노계의 행태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수면 아래 잠복해 있던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까 걱정입니다.

[녹취 : 강기정 / 민주당 의원 (PBC 라디오 中)]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민주당이 내부 갈등이 증폭되지 않아야 합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속이 탑니다.

국정원 개혁을 위한 범국민연대와
내년 지방 선거의 축이 될 야권 연대가
친노계와 안철수 의원 측의 갈등으로
자칫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20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