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성령세미나????

인쇄

비공개 [218.234.214.*]

2014-04-30 ㅣ No.1058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변에 심신이 미약하신 중년 여성 신자분들과 

때로는 젊은 분들도 가끔 성령세미나를 다녀오셔서 

하시는 말씀들을 들을 때마다 할 말이 없어집니다. 


분명, 무엇인가 (진짜 성령님의 은사일지는 모르지만) 열정은 늘었으되, 

되리어 비그리스도적인 모습은 더욱 커진 모습을 발견합니다. 

심령기도회를 교세확장의 수단으로 마구 남발하며 

대중에게 뿌려대는 주술처럼 이용하는 중소 개신교회

신도들과 되리어 비슷하게 둔갑하고 온 모양입니다. 


왜 가톨릭 교회에 이런 이교적인 습관이.....

정말 큰일날 일들입니다...

누가 함부로 성령을 성부께 달라 말라 한답니까?

성령은 하느님이십니다. 성령을 받았네 마네 하는 신앙 행태들은 이미 

십계명의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엄중한 계명을 어기고 있는 

대죄를 범하는 작태중의 하나입니다. 

성령은 성부의 뜻이 바람처럼 숨결처럼, 사람이 감각할 수 있는 영으로 체화한 것이되,

중요한 것은 성부와 성자의 뜻에 따라 거룩한 삼위를 증거하는 공의로운 순간에 특별한 

선택을 통해 삼위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성령이 임하시는 뜻은 100% 그 분의 선택이고, 

그 분의 시간일 뿐 피조물에게는 성령을 움직일 권한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영의 

식별이 없는 상황에서의 성령체험은 성 삼위를 벗어난 위험한 영을 불러오는 없는 것보다

못한 잘못된 행태들입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거룩한 성교회에서 전례와 기도에서 성령의 은총과 도우심을 간구하는 

거룩하고 공의하고 경건한 기도와는 질적으로 매우 다릅니다.

주님께서 기름부음으로 뽑으신 사제의 입을 통하여 

성령청원의 기도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한 사제의 손으로 이룩하는 

거룩한 성체변화의 은총을 우리는 매주 혹은 매일

미사성제를 통하여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은총입니다. 

또한 우리는 묵주기도를 드릴 때, 

성령의 지극한 베필이신 천주의 모친 성모의 전구를 통한 

성령의 도우심을 매일 청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의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성령은 사사로운 간구에 대한 응답도 해주시고, 

돈이 필요하면 돈도 꿔주시고,

체하면 바늘꾸러미로 손을 따주시고,  

마음이 슬프면 소주 한잔 사주시고, 

속상한 일이 있으면 따발총 수다를 들어줄 수 있는 

옆집오빠, 아줌마들이 아니십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가 세우신 교회로 하여금 

만인의 구원을 위하여 수난하고 돌아가셨으며

마침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분이십니다. 

두통이 나았고, 뭐 이런 저런병이 나았고, 발라발라 해독되지도 않는 저급한 방언

(이미 보편교회가 전 세계에 세워져 성경과 전례가 자국화되어 그리스도의 계시가 명확하게 존재하는데, 

해석되지도 않는 방언들이 거룩한 사도들의 방언과 동일시되어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들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공의하신 성부/성자께서 내리신 성령의 뜻일까요? 

거룩한 성교회에 왜 이런 못되먹은 이교적 행위들이 

침투한 것인지 개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매주 성령에 넘친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성체가 계시지 않습니까? 더 이상의 성령의 은총을 왜 논합니까? 

성교회를 통하여 성체를 우리에게 영해주시는 그리스도께서 

매주 자신을 희생제물로 봉헌하시며 우리에게 생명의 음식을 주고 계시는데,  

거기다 대고 이거 말고 성령을 내놓으라고 떼스는 꼴이, 

과연 사도전승 보편교회 신자로서 가당키나 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차례 세계 곳곳에서 발현하여 세기말적 징후들을 개탄하시며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참 교회의 전례와 신앙에서 절대 벗어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하셨던 성모님의 메시지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절대 보편교회 가톨릭에 이교(개신교)의 풍습을 들여오지 말 것이다. 성자께서는 한 개의 교회를 세우셨다."

"성체 앞에서 춤을 추고 박수를 치며, 여자들이 머리를 가리지도 않은 채 성체를 모독하는구나." 

"성자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는 어디다 두고, 왜 이상한 말들을 하느냐??"



1,202 2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