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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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림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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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les4250] 쪽지 캡슐

2009-11-27 ㅣ No.47486

 

 

 

* 다시 대림절에 *   ...   이해인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밝고 둥근 해님처럼
당신은 그렇게 오시렵니까
기다림밖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이들의 마음에
당신은 조용히 사랑의 태양으로 뜨시렵니까

기다릴 줄 몰라 기쁨을 잃어버렸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이제 우리는 기다림의 은혜를 새롭게 고마워합니다
기다림은 곧 기도의 시작임을 다시 배웁니다

마음이 답답한 이들에겐 문이 되어 주시고
목마른 이들에겐 구원의 샘이 되시는 주님

절망하는 이들에겐 희망으로
슬퍼하는 이들에겐 기쁨으로 오십시오
앓는 이들에겐 치유자로
갇힌 이들에겐 해방자로 오십시오

이제 우리의 기다림은
잘 익은 포도주의 향기를 내고
목관악기의 소리를 냅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님
우리는 아직 온전히 마음을 비우지는 못했으나
겸허한 갈망의 기다림 끝에 꼭 당신을 뵙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첫 기다림이며
마지막 기다림이신 주님
어서 오십시오

촛불을 켜는 설레임으로
당신을 부르는 우리 마음엔
당신을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
환한 기쁨이 피어오릅니다

 

 

 

 

 

 

 

 

* 대림절과 성탄 묵상 *   ...   이제민 신부님


평화의 주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림절에
다음 세 주제를 특별히 묵상할 수 있다.

1) 기다림의 의미.
기다림은 인간됨의 근본이다.
인간이 되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기다린다.
기다림을 포기한 인간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2) 누구를 기다리는가?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는 누구인가? 무엇을 기다리는가?
우리가 기다리는 그분은 말구유에 태어나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예수다.
대림절에 우리는 구유에 누운 불쌍한 아기에게서 하느님의 얼굴을,
십자가에 달린 저 사형수에게서 하느님을,
우리 주변에 만나는 저 버려진 아이들에게서,
외국인 노동자에게서, 나에게 상처를 준 저 놈에게서,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서 하느님의 모습을,
사람의 아들에서 하느님의 아들을 보는 날이 내게 오기를 기다린다.
말구유에서 천국을 보는 날이 내게 오기를 기다린다.

3)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는 이미 우리 안에 와 있다.
그분은 이 세상 위나 저 바깥에서 우주선을 타고
우리에게 잘라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내가 만나는 사람 안에,
저 아기, 저 외국인 노동자의 마음 안에 와 있다.

4) 낱말사전에서 대림, 기다림, 그날, 천사, 구원,
사람의 아들, 가난 등을 검색하여 묵상하시기를!

5) 그리고 성탄에 즈음하여 다음의 낱말도 검색
평화, 왕, 박사, 별, 멈추다, 약속, 구유, 아기, 탄생,
구세주, 빛, 동정 잉태, 임마누엘, 기쁨, 선물, 성탄, 생일, 크리스마스
 

 

 

 

 

                                        ☆ 대림시기 ; 초 네개의 의미

                                         

                                        초 하나는 천년을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야를 기다려 왔던

                                        4천년을 의미해서 네개를 켠다.

                                         

                                         

                                         

                                        대림초는

                                        대림 1주에 보라색 초를 켜는 것으로 시작으로

                                        연보라색(제2주),

                                        분홍색(제3주),

                                        흰색(제4주),순서로 한주에 하나씩 늘려가며 밝혀준다. 

                                         

                                         

                                        첫째주는 세상 종말에 대한 준비와 경고를,

                                        둘째주는 세례자 요한의 구세주 오심에 대한 속죄와 권유

                                        셋째주는 구세주 탄생의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을,

                                        넷째주는 성모마리아의 넘치는 기쁨을 상징한다. 

                                         

                                          

                                         

                                        대림환(待臨環):

                                        대림시기 동안 푸른 나뭇가지와

                                        네 개의 초로써 대림환을 만들어

                                        구세주께서 어느 정도 가까이 오셨는지 알려주며,

                                        마음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하여

                                        매주 촛불을 하나씩 늘려 켠다.

                                         

                                         

                                         

                                         

                                        ** 대림환에 불을 켜며 드리는 매일 기도 **

                                         

                                         

                                         

                                         

                                        대림 제1주간

                                         

                                        오 임마누엘, 예수그리스도모든 민족의 소망이시며

                                        모든 사람들의 구세주시여

                                        우리 가운데 오시어 거하소서

                                         

                                        대림 제2주간

                                        모든 민족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사람들의 참 기쁨이시여

                                        당신의 사람들에게 오시어 구원하소서

                                         

                                         

                                        대림 제3주간

                                        다윗의 열쇠 예수 그리스도,

                                        하늘 문을 여시는 이여,

                                        오시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 주소서.

                                         

                                         

                                        대림 제4주간

                                        지혜이시며,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세상 만물을 손에 품고 계신 이여

                                        오시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 주소서.

                                         

                                         

                                         

                                        〈 우리의 생활 〉
                                        우리는 대림시기에 우리 존재 전체가 주님께 향하도록

                                        기도와 선행[자선]과 극기를 하면서

                                        성사의 의미를 다시 인식하고

                                        주님께서 우리 생활 속에 오시기를 기다려야 하겠다.


                                        구세주의 선구자인 세례자 요한이

                                        어떻게 구세주를 기다릴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높은 산과 작은 언덕은 눕혀져
                                        굽은 길이 곧아지며
                                        험한 길이 고르게 되는 날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가 3,4-5).  

                                        (자료 ; 평화 신문, 생활 교리서, 모곡 피정의집카페)

                                         

                                          * 대림절 기도...  *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세주를 약속하신 구세주여,
                                        오늘 또 다시 부르짖는 우리를 굽어보아 주소서.
                                        애타게 빛을 기다리는 암흑 속의 인류에게 희망을 주소서.

                                        나를 구해 주실 분은 오직 한 분 뿐
                                        구세주를  맞이하기 위해 합당한 자 되게 하소서.

                                        당신의 빛을 받았으나 번번이 외면하고, 거절하고,
                                        무시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다 생생히 보게 해주십시오.

                                        무디어진 양심에 날을 세우게 하시고
                                        굳게 닫은 마음의 문을 열게 하소서.

                                        구세주여! 내 말씀을 들으십니까?
                                        나 자신이 갇히어 아무 것도 못 보고 아무 것도 못 듣습니다.
                                        나 위주로 모든 것을 생각하기에 아무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기쁨은 어디에나 있고, 희망도 언제나  있지만
                                        그것은 타인의 얼굴에서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내가 나를 열지 않기에 아무도 나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나에게 오는 무수히  아픔도 혼자서 겪습니다.

                                        구세주여!
                                        내가 갇힌 이 감옥 문을 부숴 주십시오.
                                        기쁨과 빛이 가득한 길을 열어 주십시오.

                                           
                                        -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뜨락의 기도] 에서 -
                                         



                                       
                                       
                                       
                                      항아리를 이용한 대림환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 빈센트 병원  로비에 설치된 대림환
                                       
                                      군종교구 충경성당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본원 성당
                                       

                                      가톨릭대학교 성 빈센트병원 성당

                                       

                                      전시회 작품

                                       

                                      전주교구청 사제관성당
                                       
                                      사당5동성당
                                       
                                      가좌동성당
                                       
                                      포항이동성당
                                       
                                      화곡본동성당
                                       
                                      합덕성당
                                       
                                       
                                       
                                      가락동성당
                                       
                                      언양성당
                                       
                                      범서성당
                                       
                                       
                                      해미성당
                                       
                                      사당5동성당
                                       
                                      삼성동성당
                                       
                                      북경 한인 교회
                                       
                                       
                                      늘 푸른 나무 복지관
                                       
                                      백석동본당
                                       
                                      도림동본당
                                       
                                      난곡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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