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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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신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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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05 ㅣ No.1201

개신교 친구가 있는데요..

 

매우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종교 얘기는 일부러 거의 하지 않지만..

 

매번 저를 전도하려 하는것같은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네비게이토 선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사람들의 배타적인 대화방식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애는 그사람들이 옳다고

 

두둔을 하더군요. 그리고 ..신앙에 타협이란 없다면서.

 

저는 처음부터 일부러 서로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이야기를 피한것인데

 

그런얘길 듣고보니 더이상 친구에 대해 정이 떨어지더군요.

 

항상 뭔가 신앙적으로 ’가르치려’하는 그애의 방식. 물론 저도 신앙적으로 부족하긴 하지만

 

그애는 제가 카톨릭이기 때문에 미지근하다고, 믿는방식이 옳지않다고 해서 전도를

 

하려해요.

 

저는 나름대로 제 신앙이 확고한데, 함부로 무너뜨리고 부정할 수있다고 보는건지. 훗...

 

천주교를 이단이라 정의하며. 잘 알지도 못하는 천주교를 세뇌당한대로 멋대로 비난하는

 

전형적인 개신교 신자이거든요. 게다가 그애는 말끝마다 성경구절을 인용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싫어요.....

 

말씀이란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일수있는데, 자신들만의 해석을 고집하니까요.

 

그래서 전 이제 그 친구와 인연을 끊으려고 해요...5년동안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어쩔수가 없죠.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제가 천주교 교리를 좀더 공부해서 반박을 시시콜콜 해주지 않는것이 , 잘못일까요.

 

제 주위의 광신적인 개신교신자들을 볼때마다 , 일일이 그렇게 해줘야 하는건가요.

 

그들이 제게 그렇게 하는것처럼. ...제가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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