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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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論/마리아론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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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11-02-16 ㅣ No.58841

               그리스도論 / 마리아론  26 회

  *  그리스도論

      마리아론 :                        (승전)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4권  1995년 판                   

       

(5세기의 서방 교부들) : 4 - 5세기 서방교회

는 동방교회처럼 마리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지 못하였다. 마리아에 관한 새로운 주제

로, 마리아가 원죄의 물들지 않았다는 주장이

생겨났다. 성 암부로시오 (+397)는 그의 저술

여러 곳에서 마리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마리아가 교회의 모범일 뿐 아니라 바로 교회

의 표상이며, 마리아의 성성 (성성)은 하느님의

선택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마

리아의 완덕을 강조하면서 마리아가 신앙인으로

서 지니는 어두움을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관

점은 암부로시오 이후의 라틴교부들에게서 공통

적으로 발견된다. 성경에 해박하였던 예로니모

(+419/420)는 마리아의 동정성에 대해 논쟁이

되는 용어들에 주의하면서 ‘예수의 형제들’ 을

‘사촌들’ 로 해석하였고,  마리아의 동정성이 예

수님의 잉태와 탄생으로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

다고 주장하였다.


아오구스티노 (+390) 는 스승 암부로시오를 따

라 마리아를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신앙

의 모범으로 내세웠다. 특히 펠라지우스 (Pelagius)

와의 논쟁에서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어 있었다는

것을 거부하였으며, 천사가 예수 탄생을 예고하는

가운데 주고 받는 대화 안에서 마리아가 이미 자

유롭게 동정 허원을 발하였음을 주장하였다. 동정

성과 아울러 모성을 지닌 ‘동정녀 - 어머니’ 라는

도식이 아우구스티노에게는 ‘그리스도의 어머니 -

그리스도의 제자‘ 라는 도식으로 묘사되었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마리아

는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마리아는 교회와 유사성을 지닌다. 교회는 그리

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배우자이고, 그리스

도인들은 신앙과 희망과 사랑에 있어서 그 지

체가 된다. 아울러 교회가 동정으로 존재하면서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출산하기 때문에 교회는

영적 차원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모친이다. 마리

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요, 신자들이 교회 안에

서 탄생하는 데 사랑을 통하여 협력하기 때문에

영적 차원에 있어서 그 지체들의 어머니이다.

(PL. 40,399). 이처럼 마리아의 영적 교회 안에

까지 확장되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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