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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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 올바른 삶 중시하는 세상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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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6-12-03 ㅣ No.169

 

 

생명위원회 설립 1주년 기념 ‘생명미사’

정 추기경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 올바른 삶 중시하는 세상 돼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3일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생명위원회 설립 1주년을 기념하는 ‘생명미사’를 집전했다.


오늘 미사에는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와 염수정 주교(廉洙政, 생명위원회 위원장), 김운회 주교(金雲會), 주한 외교사절, 국민중심당 대표 신국환 의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신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든 생명은 예외 없이 귀중합니다. 특히 하느님의 모상(模相)대로 창조된 인간 생명은 아무리 작고 약하다 해도 어떤 이유로도 도구와 조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결코 인간의 손으로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과 세상의 주인은 창조주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가톨릭 신자들은 인간 생명을 파괴하고 조작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를 표명해야 할 것입니다. …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 어떻게 올바로 살 것인가를 중요시하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물질이 아니라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참된 가치관을 회복해야 합니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의식 고취가 신앙의 실천입니다. 거룩한 교회는 특히 생명을 존중하는 모범을 이 사회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부터 먼저 생명을 수호하고 존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12월3일 낮 12시 명동성당, 생명미사, 정진석 추기경).


교황 대상 에밀 폴 체릭 대주교는 축사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안에서 생명의 가치를 증거할 커다란 책임이 있음을 깨닫는다. 생명 그 자체를 거스르는 모든 것들과 인간의 온전함을 훼손하는 모든 것에 저항해야 한다”며 “여러분 각자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굳은결심으로 계속해 나가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오늘 생명미사에서는 생명과학 및 인문과학분야에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위해 활동해 온 연구자와 활동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 1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1월 15일에 열린다.

☎ 727-2350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1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발표

1. 생명과학분야

  1) 국내 수상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정명희 교수

   - 경희대학교 노인성 및 뇌질환연구소 오태환 소장


  2) 국외수상자

   - 독일 맑스 프랑크 뇌연구소  하인즈 뵈슬러 소장


2. 인문과학분야

  1) 국내 수상자

   - 가톨릭 대학교 성의교정 소속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2) 국외 수상자

   - 교황청 생명학술원 엘리오 스그레치아 대주교


3. 활동상

   - 미국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 메리 앤 글랜던 교수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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