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1085에 관해. 제 견해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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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권 [dream57] 쪽지 캡슐

2000-10-13 ㅣ No.1087

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 유념해 두어야 할 것은 한국 가톨릭에서 복음성가가 정말로 제대로 발전하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된다는 것입니다.

80년대를 예를 들지 않아도 90년대 들어 겨우 하나씩 장이 넓혀 갔습니다.

저는 장르를 구분하지 말자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다른

하지만 신부님 수녀님 학사님들이 비록 재능이 없고, 실력이 없고, 전문적으로 한 사람들 보다는 뒤 떨어지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 가톨릭 교회의 복음성가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분들에의해서 였습니다.

80년대만 해도 복음성가란 것은 가톨릭에서는 거의 전무했지요..

낙산 중창단이나 김정식 같은 분들이 조금씩 시작했던 것이 갓등중창단이 생기면서 부터 폭발적으로 복음성가의 장이 넓어 졌습니다. 그들은 수진님이 좀 무시하시는 신학생들로 이루어진 중창단이었습니다. 아마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갓등중창단이 기폭제가 되었다는 것은 인정할 것입니다. 이걸로 논문 쓰신 신부님도 계세요.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신교를 비교해봐도 그렇고 성가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기도의 의미로 만들고 부르는 노래이기에 재능이나 실력이나 전문적인 것이 비록 좀 뒤 떨어진다고 해도 그것이 하나의 기도가 된다면 얼마든지 부를고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가가 좀 상업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야 많은 이들이 그 음반을 사고, 듣기 때문이지요. 개신교만 보아도 잘 팔리는 복음성가 판은 몇십만장이 넘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기도의 다른 방법인 복음성가는 제 생각에는 실력이 모자라고 재능이 모자라도 많이 많들고 불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실의 가톨릭 복음성가 판을 생각해 볼때도 자꾸 만들어 지고 불리워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판을 키우기 때문이니까요.

한가지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쉽게 생각했었을 때는 서울교구 성서모임에서 거의 대부분의 찬양이 개신교에서 가져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유는 무었이겠습니까?

비록 실력이 없어도 신부님 학사님들이 열심히 만들고 부르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신자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만들고 불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라도 해야 자꾸 판이 커지기 때문이지요

수진님은 과연 얼마나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동안의 노력들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진님 생각은 많은 부분 복음성가분야에 있어서 채찍과 당근이 되지만, 이 한 부분은 제생각에 좀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말씀 올립니다.

두서없이 썼습니다. 혹시 과격한 발언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그냥 생각나는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혹시 불편한 마음이 드시면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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