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 (목)
(녹) 연중 제7주간 목요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이재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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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6-12-22 ㅣ No.172


이재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미사

오는 25일 송파화훼마을 화재 복구 현장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이강서 신부)는 오는 12월25일 낮 12시 송파 화훼마을 화재 목구 현장에서 성탄현장미사를 집전한다. 미사 후에는 주민들이 준비한 떡국과 따뜻한 차를 함께 나눈다.

송파 화훼마을은 지난 10월 새벽 원인 모를 화재로 182세대 중 166세대가 전소됐다. 비닐하우스와 판자 집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은 갑작스런 화재로 잠결에 간신히 몸을 피했다. 화훼마을에서 활동하는 빈민사목 선교활동가 수녀(빈민사목위원회 송파평화의 집) 역시 불길 속에서 감실(龕室)만 겨우 들고 빠져나왔다.

약 20여 년 전 집 없는 극빈층이 모여살기 시작한 송파 화훼마을에는 현재 3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다. 대부분 연로한 노인들로 인근 가락시장이나 공사장에서 일용직 또는 단순노동을 하며 힘들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년간 송파화훼마을에는 대형 화재 4번, 소형 화재도 11번이나 발생했다. 현재 주민대표와 유관 기관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느리기만하다. 주민들은 불에 탄 집터를 정리하고 한 채당 300-400만원 소요되는 임시 목조주택을 짓고 있으나 주민들에게는 이 금액도 부담스럽다

현재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으며 한전의 협조로 임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적십자사에서 보내온 구호품과 송파구청에서 보내주는 쌀과 부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송파 화훼마을 이재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현장미사

일 시 : 12월25일(월) 낮 12시


장 소 : 송파 화훼마을 복구 현장(지하철 8호선 복정역 3번 출구)

미사집전 : 빈민사목위원회 사제단 공동집전


문 의 : 777-7261 빈민사목위원회 사무국, 3401-5453 빈민사목위원회 송파평화의집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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