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정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발족 기념 메시지

스크랩 인쇄

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5-10-05 ㅣ No.26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신: 문화·종교 담당 기자님)

홍보실 마영주  ☎ 02-727-2036(직통), 02-727-2114(교환 2036) Fax 753-6006

 E-mail: commu@catholic.or.kr      2005. 10. 5

정 대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발족 기념 메시지

"겨레의 생명을 위해…

난치병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발족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톨릭교회는 그동안 난치병 치료와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명 윤리차원에서 생명 파괴의 위험성이 전혀 없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지지하고 후원해 왔습니다. 또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우리의 연구 여건이 미비하고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당신의 능력으로 우리를 진리의 길로 이끌어주시어 좋은 열매를 맺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좋은 뜻을 세우고 탁월한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톨릭교회가 지지하고 후원하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영적인 기쁨은 물론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서울대교구는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연구 및 치료분야의 전문가들이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또한 세포 치료와 연구가 한시적이거나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통합하고, 장기적으로는 생명 학술원으로 발전함으로써 우리의 정성과 노력이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익이 되고 기쁜 소식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치료, 홍보를 위한 생명위원회는 생명윤리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난치병 치료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격려와 도움을 주는 역할을 분명하게 할 것입니다. 생명위원회의 모든 계획이 구체화되어 세포치료 및 연구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신비기금’ 100억 출자

3억원 ‘생명의 신비 賞’ 제정


  미리 밝힌대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약 100억을 출자, 「생명의 신비기금」을 마련하여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에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3억원의 「생명의 신비 賞」을 제정하여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큰 업적을 내신 분들을 포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 겨레의 생명을 외면해서는 안 되고 그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교회의 이웃 사랑 정신에 근거한 것입니다. 성당을 몇 개 더 신설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가톨릭교회가 해야하는 시대적이고 역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신앙은 거짓 신앙이라고 역설하신 야고보 사도의 말씀(야고보서 2장 26절 참조)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제 긴 여정의 첫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겨레의 생명을 위해…

난치병 환자에게 기쁜 소식을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도움을 청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모든 활동 과정에는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생명위원회의 발족이 우리 사회 생명존중 문화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사회가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발족을 기쁘게 생각하며, 어떠한 생명도 소외되거나 경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톨릭의 기본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확인하는 바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모든 활동과 연구에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05년 10월 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본 보도 자료의 문의 사항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실(☎ 727-2036)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332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