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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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3월31일 사순 제 4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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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mi4006] 쪽지 캡슐

2014-03-31 ㅣ No.8821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3월31일 월요일 복음묵상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요한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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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한 아버지가 앓아 누워있는 아들을 치유해달라는 청을 예수님께 했고,

예수님의 말을 믿는 순간 아들의 병이 나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역시 희망에는 믿음이 우선이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크고 작은 희망을 품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여기서 희망이란 옳은 희망과 그렇지 않을 수 있는 모든 희망을 포함합니다.
삶 속에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면, 살아 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 우리입니다.

우리가 품었던 희망들 중에 얼마나 실현되었고, 품고 있는 지금의 희망이 얼마나 성취될 수 있을까요?
또한 우리가 품었던 희망들과 지금 품고 있는 희망들 중에 옳은 희망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간단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희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옳은 것에 대한 희망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성취는 옳은 것은 하느님의 뜻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전제합니다.

성숙과 비성숙의 차이 중 하나는 ‘무엇을 희망하고 있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을 헛된 것들을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입니다.
헛된 꿈은 결코 세상과 삶의 참된 아름다움을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세상과 삶의 참된 아름다움을 보게 하지 않는 것이라면 희망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오늘 하루,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을 뜻하는지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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