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걷기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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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9-01-21 ㅣ No.41483

 
 
 
 
 
 
 
 
*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걷기만 하세요...  ♣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
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 번, 천 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
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
마음 쓰지 말고 가세요.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우린 지금 이 순간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 <법정 스님> 어록 중에서~
 
  

 
 
* 안녕하세요?
편안하고 포근한 밤, 보내고 계신지요?
노력한 만큼은 풍성한 소득도 없이 바쁘기만 하다보니 꼭 일주일 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 이곳 경기북부엔 진종일 흐리고 찌뿌둥한 날씨로 이어졌지만
겨울답지 않은 비교적 포근한 하루로 야외활동 하기에는 좋은날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늘밤엔 가고픈 남녘의 잔잔한 고향바다를 그리며 <가고파>배경음악을 깔아
<눈내리는 밤길> <눈내리는 고향의 처마밑>영상에  
<법정 스님>의 많은글 중에서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걷기만 하세요"라는 좋은글을 담아 올립니다.

이글을 올리면서 잠시 우리네 인생길에 대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누구나 한 번 왔다가 가는 인생길~

아웅다웅 거리며 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냥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순리대로 살다가 가면 되는것이 아닐까요... ?

 어차피 인생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잖아요.
많이 가진 자나 없는 사람이나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옷 한 벌 얻어 입고 가는 것이 고작이지요

지나친 욕심으로 인생을 그러치고 두고두고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좋치 않은 흔적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보아왔잖아요.

<밀물에 발자국이 없어진다는 말>처럼,
자신의 발자취를
스스로 거두어 가는 사람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아닐런지요.
우리 <굿뉴스>의 형제 자매님들은 그런 삶을 살아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교형자매님~!!!

내일을 고비로 설날 연휴는 강추위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건강들 잘 챙기시고 불경기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설...
천정부지(知) 치솟는 물가가 장난이 아니죠.
 
고우신 손길로 맛있는 음식 만드셔서 뜻있는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풍성한 기쁨속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
  (matia)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 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나고저
그 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 가고파 - 바이올린(강동석)
 
 
* ♪ 가고파 - 테너 팽재유(전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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