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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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fiat365] 쪽지 캡슐

2000-10-23 ㅣ No.1964

어느 20세기 수녀님의 장례식에서...

 

고별문

 

부모님으로부터..

-저의 딸은 자신을 부른 하느님의 응답을 따른 용감한 딸이었습니다.

 그애가 수녀원에 간다 했을 때 제 마음에 큰 상실감과 절망을 주었지만 ,

저의 딸은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응답이 더 큰 보물로 저와 제 가족의 마

음을 채워 주리라는 것을. 또 세상 보든이들의 마음을 채워 줌을 ...

모든 순간을 하느님께 응답하였고 날마다 새로웠습니다.

그런  그애는 저희 가족의 기쁨이었습니다.

 

동생으로부터...

-언니는 저의 정신적 지주였고, 제게 사랑을 쏟아 주었습니다.

그런 언니를 저희도 말할수 없이 사랑합니다.

 

장상으로부터...

-수녀님은  공동체를 통해 드러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온 힘을 다 쏟

았습니다.

선배, 후배, 동료 사이에서 언제나 함께 있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수

녀였고, 수녀님이 있는 곳엔 평화와 기쁨 하느님의 현존이 느껴졌습니

다. 수녀님이 가는 곳엔 언제나 그랬습니다. 그녀를 통해 드러나는 하느

님 사랑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또 수많은  영혼이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작은 예수가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수녀님과 함께 일하면 안되는 일도 잘 되었고 일하고 나면 피곤함대신 일

을 멋지게 끝낸 기쁨이 있었고  다음일을 또 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리고 하

는 일이 많은 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과 하느님나라를 건설하고 있다는 걸

확신 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받은 사람...

-수녀님 통해 예수님을 만난 저희는 새 삶을 찾았습니다.

수녀님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제게 도움주시고 사랑주실땐

하느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신 듯 하셨습니다. 항상 겸손하셨고 미소띤 모습

으로 제게 필요한걸 채워 주셨습니다. 전 언제나 편안했고, 수녀님 오시면

전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

.

 

여러분은 어떤 인생으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왜 살고 있는지 지금 대답할 수 있습니까?

원하는 삶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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