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저희 본당의 고통은(재파라과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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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juliana206] 쪽지 캡슐

2002-07-29 ㅣ No.1407

저희 본당은 남미에 있는

파라과이 한인 천주교회(성남종삼 요한)입니다.

저희 본당 신부님은 스페인국적으로

민정식 (한국명)라파엘입니다.

한국에서 30여년 넘게 사제 활동을 하시고,

이 곳에는 1985년도에 오셔서

지금 현재도 이 곳에서 사목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17년째 한국인 여성

이정애 (훌리아나)라는 분과 사제관에서

함꼐 생활하시고 있습니다.

천주교의 사제로써 17년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까닭은 ,

이웃 나라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는

달리 이곳 한인 본당을 아순시온 교구로

소속시켜 놓은 후 특수 사목으로 묶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 본당은 한국의 어느 교구에도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은 우리들의 이런 사정을 어느 곳에

호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곳 교구에 여러번 호소를 하였으나 매번 무반응 입니다.

17년간 계속 되어 오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폭행 및 폭언,

절대자라 말하며 모든 것들 순명을 강요하는 해결 방안,

사제와 이정애 씨의 모든 교무금 및 주일헌금 관리,

고백 성사시 여학생들 및 여교우들 신체 접촉,

이런 일들은 빙산의 일각 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시대를 거스르는

사제의

행위를 각 개인의 상처만으로

떠 안고 살아가지 않으렵니다.

사제는 하느님만이 심판하신다는

그 성경구절에 마음 약해지지 않으렵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분열시키려는 목적으로,

혹은

사제를 내치려고 이런 글을 드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저희에게 무엇이 정의이고,

정의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 좋은 지혜를 나누어주십시오...

 

아래의 글은 주일학교의 문제점들만 모아 보았습니다...

읽어 보아 주십시오..

(사목위원들과 사제와의 면담시 사용한 글)

 

+ 찬미예수

 

재 파라과이 남 종삼 요한 본당 2002년 7월’중. 고등부 겨울 피정’ 계획이 사제의 일방적인 통보로 무산됨에 따라 주일학교를 사랑하는 전. 현직 교사들이 모임을 갖고 그 동안 만연되어 오던 저희 본당 주일학교의 누적된 여러 사안들을 짚어 보았습니다...

초.중.고 주일학교 정상화를 위한 목표를 향해 저희들은 나아갈 것입니다..

 

1) 저희 본당 주일학교는 본당의 어느 분과 소속입니까?

 

① 교사회의와 사목회의에서 통과된 행사 계획들이 사제나 이 정애(훌리아나)씨의 일방적인 변경으로 노력하고 계획한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부지기수 입니다.

② 수행할 수 있는 책임 부서의 권한이 미비하기에 수시로 위와 같은 일들이 만연 됩니다.

③ 소속분과를 통한 계획안 제출이나 예산 집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사제 관(이 정애씨)으로 직접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

④ 연초에 제출하는 1년 행사 계획안 대한 행사 집행 시 사제의 기분에 따라 행사의 취지와 내용, 시상 내역이 달라지며 행사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1년 계획안에 대한 아무런 보장도 체계도 없다.)

 

2) 왜 저희 본당은 주일학교 1년 예산안조차 마련되지 못하는 것입니까?

① 예산 없는 주일학교는 성 남 종삼.요한 교회 밖에 없습니다.

② 물품 구입이나, 행사 준비 관련 시 행사 전에 미리 예산 나오는 일은

   거의 전무합니다.

③ 교사 개인 비로 구입 후, 영수증 제출

(영수증 분실 시 절대 지불 안함)

④ 본당에서 기본 학용품 내지는 교재비 구입에 관심 없음.

  (종이, 봉투, 도화지,풀 등은 소모품임...작년에 구입했지 않냐는 사제)

 

3) 우리 본당 청소년들은 본당에 있는 비품과 장소를 사용하지 못하고 왜 밖으로 겉돌아야 합니까?

① 깐차(가톨릭 센터) 기물 훼손에 대한 물증 없는 신부님의 확신에 찬 오해로 인한 상처.

② 깐차 물품 사용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사제의 불신.

③ 깐차 사용에 따른 지나친 제재.

④ 깐차에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제가 열쇠로 문을 잠그고 외출하거나 소등

⑤ 기물이나 악기 사용 시 까다로운 절차(거의 활용 못하고 있음.)

 

4) 왜 우리 본당 여학생들은 7성사 중의 하나인 고백성사 드리기를 꺼려합니까?

① 고백실에서의 지나친 사제의 스킨 쉽

(사제의 입에다 입맞춤강요, 피부 접촉....)

② 거부감이 강해 성사로써의 의미 상실

③ 지난 98년 중.고등부 피정 시 공소 (델 에스떼 지방)

    지도 교사가 이의를 제기,

수 차례의 교사 회의, 전체 학생 설문 조사, 사목회장님과 신부님 면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책 없었음.......현재까지........

④ 이런 상황에서 교사의 7성사의 교리와 중요성은 여학생들에게 무의미함

(대다수의 여학생 성사생활 못하고 있음)

 

5) 왜 우리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은 본당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까?

 

① 어린이 미사 도중 사제의 6학년 어린이 구타 및 지나친 언어 폭력

(그 사건 직후 6학년 담임 교사 사임)

② 어린이 미사 중 종종 성당출입문 잠금. 조금 늦은 어린이들은 미사 참례

못하고 귀가

③ 주일학교 마친 후 귀가 시 성당차량 운행 금지

(수 차례 상담했으나 성과 없었음.)

④ 외인 자녀들이나 쉬는 교우 자녀들까지 교사가 직접 귀가 픽업 해야 함.

(교사 업무 과중.)

⑤ 어린이들 증가로 교리실 부족, 사제는 교리실 수에 맞춰 아이들을 줄이라는 모순된 말씀을 함.

(본당에선 2000년 대희년 새 가족 찾기 운동 추진 중이었음..)

⑥ 8명의 유아가 다니는 미솔 유치원엔 몇 개씩 있는 생수 정수기가 깐차 및 식당에는 단 한 개도 배치되어 있지 않음 (식수로 화장실 옆 지하수 이용)

⑦ 중 고등부 미사 강론 시   "너희들은 간식만 축내는 비초(기생충)이다."

라는 폭언에 지도교사 마비증세 옴

⑧ 학생 미사 중  "500원 헌금 내고 2000원짜리 간식 먹는다. "

말로 아이들을 상처줌

⑨ 어린이 미사 중에 사제는  "냄새 나는 더러운 천원 짜리를 헌금으로 내서

    미사후 사제관 가서 비누로 손을 여러 번 씻어도 냄새가 지워지지 않았다"

    라는 말씀으로 교사와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줌.

⑩ 초등부 어린이들에게 소리 나는 500원 짜리 동전을 낸다구, 화를 내심.

    (여러 차례 헌금 액수에 대해 언급해서 어려운 집안의 아이들 의기소침함)

 

 

 

6) 왜 첫 영성체를 하지 않은 모든 어린이들은 미사 참례는 물론 성당에도 들어올 의무 없다고 사제는 말합니까? (2000년 2월..)

 

① 교회법에 첫 영성체 전 어린이들은(유치부-3.4학년) 미사참례 의무 없다 명시되어 있으니, 성당에도 들어오지 말라는 사제의 사목 방침 있었음

② 납득할 수 없어서 여러 차례 사제와 면담했으나, 머리는 하나며

(머리=사제) 순종하지 못하면 그만 두라 강요당함.

③ 사목 회장님과 면담했으나 별 성과 없었음.(사제의 말 따르라는 ..)

④ 절대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교사들에게 위선을 강요함.

(가정 통신문 제작하였으나, 사제가 곧 머리라는 말에 순종하였음.)

⑤ 양심상 어머니 교사 4명 전원 사임함

 

 

7) 왜 우리 본당의 주일학교 교사들은 아이들 교육에 대한 비젼 및 창의성, 그리고 능률적인 교육을 포기해야 합니까?

 

① 사제의 주일학교 활성화 의욕 없음(학생증가 원치 않음)

② 관심과 협조 부족

(행사 때마다 예민한 반응 및 히스테릭한 사제의 태도 때문에 교사들 의욕상실)

③ 교재 및 각종 자료 거의 지원 없음.

④ 교사들이 없는 시간 틈타 교사 회의실 서랍이나 책장 뒤짐 (프라이버시침해)

⑤ 새로운 행사나 참신한 프로그램 도입 시 항상 제동, 문제 제기함.

⑥ 2001년 겨울 성경학교 행사 시 전체 학생들 앞에서 교사 구타 및 폭언

(공개 사과 요구 했으나 거꾸로 그 교사 매장 시도함, 사제 주일 미사 잠적,

주일학교 유치부 교사  회의를 느끼고 사임함.)

⑦ 신부님과 상의 및 면담 시 교사의 의견 거의 수용 된 적 없음.

    (사제 관 문 열어주지 않은 채 밖에 서서 면담하는 경우 부지기수.)

⑧ 사제 부재 시 교사회의실 문이 잠겨 몇 시간이고 밖에서 기다려야 함

⑨ 주일학교 교사들에 대한 관심 및 교육,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 전혀 없음

    (연중 교사 연수, 교사 피정, 기도 모임 , 교사 M.T,교사 야유회 전무함..)

⑩ 이런 상황 속에서 1년 이상 재임하는 교사 거의 없음.

     (교육의 질 저하, 아동들에게 상처, 전 년도 행사와 단절..)

⑪  교사로서의 봉사가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그저 1년하고 그만 둔다는 일괄성에 머루를 수 밖에 없음

⑫  교사들이 준비한 교리 교안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여 교리 전달에 있어 오류가 있는지 확인한 적 없음

⑬   교사회의에 참석한 적 한 번도 없음.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청년부........

이들은

우리들의 미래이자 우리들의 꿈입니다.....

교회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의 힘입니다......

그런 우리들의 자녀들이 교회의 무관심과 상처로

본당을 떠나고들 있습니다.

우리들이 가꾸고 지켜야 할 우리의 아이들을

우리는 무능력으로 떠나 보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침묵만 하는 건, 순종만 하는 건

죄가 되는 듯 싶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분열 시키자는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겠습니다.

   앞의 이런 상황들 속에서도 교사들은

끊임없이 봉사하고 상처 받고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다.

이젠 더 이상 교사 몇의 상처만으로

그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교회가 변화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물도 자연스럽게 흘러 가야 하는 것,

물이 고여 있으면 썩어지는 것,

이젠 사제와 신자 모두

새시대의 변화를 두려워도 받아 드려야 하겠습니다.

잘못은 지적하고, 그에 대한 용서를 빌고,

서로 화합과 이해로 나아가지 않으면

불신의 골만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본당은 불을 보듯 빤한 결과 밖엔 안 될 것입니다..

사목 위원님들 그리고 민 신부님.

자신들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

17년의 세월을 그저 덮고자만 하였습니다.

고치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 제기도 하느님의 뜻을 몰라 주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불의를 보고

살짝 비켜가는 짓을 하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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