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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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함께] 교회의 성경 해석(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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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함께 [withbible73] 쪽지 캡슐

2023-12-15 ㅣ No.1666

 

 

‘하느님의 말씀’을 ‘온 세상 땅끝까지’ 충실히 전해 온 ‘성서와함께’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의 제29권, 

《교회의 성경 해석》이 독자 여러분과 만납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는 2022년 출간된 The Jerome Bible Commentary for the Twenty-First Century – Third Fully Revised Edition의 한국어판으로, 총 33권(성경 입문 3권, 구약성경 14권, 신약성경 11권, 주제별 논문 5권)으로 나누어 출간됩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첫째, 가톨릭교회의 성서학자들이 교회의 성경 해석 전통을 존중하며 쓴 책입니다.

둘째, 가톨릭교회의 성경 73권 전체의 주해와 관련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담았습니다.

셋째,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교회 구성원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되었습니다.

넷째, 성경 각 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성서학의 최근 연구 결과가 반영된 최신판입니다.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하면서도 최신의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가톨릭교회의 성경 해석의 기준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입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제29권인 《교회의 성경 해석》은 전체 33권 중 제29권이고, ‘주제별 논문’ 부분입니다. 교회의 성경 해석 역사를 다룬 논문 두 편을 묶은 책으로, 안소근 수녀가 번역했습니다.

 

첫 번째 논문 <1600년까지의 성경 해석>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인 버나드 맥긴과 수잔 E. 슈라이너가 썼습니다. 맥긴은 그리스도교 초기부터 중세까지의 성경 해석을, 슈라이너는 종교 개혁자들의 성경 해석을 설명합니다. 두 번째 논문 <교회와 근현대 가톨릭의 성경 쇄신>은 도널드 시니어 C.P.가 썼습니다. 여기에서는 레오 13세의 <섭리하시는 하느님>부터 베네딕토 16세의 <주님의 말씀>에 이르기까지 교회 문헌에 나타난 가톨릭의 성경 해석을 다룹니다.


중세의 위대한 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 성인도 성경을 처음 접했을 때, 당시 제대로 된 성경 역본이 없던 탓인 조잡한 문체와 주인공들의 부도덕함에 실망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제대로 된 성경과 그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며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예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말로 된 가톨릭 공용 《성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성경 이해의 길잡이가 되어 줄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가 차례대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제29권인 《교회의 성경 해석》을 통해서는, 지난 온 성경 해석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때로는 오류도 있었지만 어떻게 바뀌었는지, 지금과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등을 알아 가는 재미와 함께 성경 해석의 전반적인 변화의 흐름을 한번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긍정의 태도와 경계의 태도를 오가며 근대 성서학을 수용했습니다. 그러나 근대 성서학, 특히 역사비평적 연구는 문자적 의미 너머를 다룰 수 없다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말로 되어 있으나 동시에 하느님의 말씀이고, 인간이 성경의 저자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느님이 성경의 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 저자의 의도가 성경 본문의 의미 전체가 될 수 없고, 이 두 측면을 결합할 때 바로 육화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 곧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이, 결국 교회의 성경 해석은 이를 받아들이는 신앙 공동체를 위한 것이어야 함을 이야기한다고 알려 줍니다.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의 출간을 적극적으로 반긴 프란치스코 교황은 친히 쓴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성경은 주님을 따르는 이들의 책입니다. 그들은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 흩어짐과 분열에서 떠나 일치를 향해 나아갑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신자들을 하나로 묶고 한 백성으로 만듭니다. … 복음을 전하겠다는 결심을 불러일으키는 최선의 동기는, 복음을 사랑으로 관상하고 조금씩 찬찬히 마음으로 읽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복음을 가까이할 때, 우리는 복음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복음을 읽을 때마다 거듭 매료됩니다.” 


‘성서와함께’의 희년을 맞아 한국 교회에 내놓는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를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바르게 알아듣고 마음에 새겨, 진정한 하느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지은이

*  성경 말씀대로: 1600년까지의 성경 해석


-  버나드 맥긴 Bernard McGinn

시카고대 신학대학에서 34년 동안 가르쳤으며, 현재 Naomi Shen–stone Donnelley 신학교 명예교수이다. 중세 신비주의 전문가로 교부학과 중세 신학, 특히 묵시사상과 영성, 신비주의의 역사에 관해 폭넓게 탐구한다. 주요 저작으로 The Presence of God(1991-2021) 시리즈가 있다.

 

- 수잔 E. 슈라이너 Susan E. Schreiner

시카고대 교수로 신학 및 종교 개혁, 초기 근대 가톨릭과 20세기 개신교 신학자를 연구한다. 저서로 Where Shall Wisdom be Found?, Are You Alone Wise?(2010) 등이 있다.

 

* 교회와 근현대 가톨릭의 성경 쇄신


- 도널드 시니어 Donald Senior, C.P. 

시카고 가톨릭 신학 연합의 명예 회장이자 신약학 교수이다. 유다교 및 무슬림 공동체와의 종교 간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The Bible Today와 The Catholic Study Bible의 일반 편집자이자 22권으로 구성된 주석 시리즈 New Testament Message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했다. Why the Cross? Understanding the Shape of the Christian Life(2023)를 비롯한 여러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 옮긴이: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했고(성서학 박사) 대전가톨릭대학교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구약 종주》, 《신약 종주》, 《가톨릭교회는 성경을 어떻게 읽는가?》, 《이사야서 쉽게 읽기》, 《예레미야서 쉽게 읽기》 외 여러 책을 썼고, 《약함의 힘》, 《아가》, 《하늘의 지혜》 등 많은 책을 옮겼다. 

 

■ 자세히 보기

https://www.withbible.com/shop/item.php?it_id=1702608207

 

withbible.com

@성서와함께

문의 02-822-0125

 

 

 

✜ 이 책의 본문은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 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FSC 인증 종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친환경 용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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