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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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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값
금이나 은은 냥(兩)으로 따지고 돼지나 소는 근(斤)으로 따진다
사람의 몸값은 일하는 능력으로 따지는데 일급(日給) 몇 푼 받고 일하는 사람도 있고 연봉(年俸) 몇 천만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다
한 푼의 동전에 고개를 숙이는 거지도 있고 몇 억의 광고료에 얼굴을 파는 배우도 있다
그대의 몸값이 얼마나 나가는지 알고 싶은가?
그대가 만일 몇 백의 돈에 움직였다면 몇 백 미만이요 몇 억의 돈에도 움직이지 않았다면 몇 억 이상이다
세상에는 동장의 자리 하나에도 급급해 하는 자가 있고 재상의 자리로도 움직일 수 없는 이도 있다
사람의 몸값은 세상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가 결정한다
(임보·시인, 1940-)
삶의 무게 #########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지나친 의욕으로 자기가 들 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다고 과장해서도 안되고,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비겁하게 자꾸 줄여 가기만 해서도 안되고, 자신이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 있어서도 안된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와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무임승차하려고 하지나 않는지 한번 돌아 볼 일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것은 저마다 자기 무게를 짊어지고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 때문은 아닌지요? - 김명수의 <역기를 들면서>중에서 -
[출처] 사람의 몸값----(임보·시인, 1940-)|작성자 스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