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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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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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17-07-22 ㅣ No.90330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건지 

 

       한 여름의 삼복 더위 계절입니다

       며칠전 부터 매미 울음 소리가 번화한 도로가에 까지 들립니다

       물론 오래된 아파트 안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들려 오지요

       대개 아파트에는 나무가 많어서 건물만 있는 삭막스런 도시에 좋은 도움이 되고

       있지요

       32도 이상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젠 더위에 견디는 면역이 생겼는지 그냥

       지낼만 합니다

       10일 전에 초복을 맞았고 오늘은 중복 입니다

       그리고 말복이 내달 11일 이지요

       년중 가장 더울 때 이지요

       나뭇 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뜨거운 햇빛 속에서 잘 견디고 있습니다

       달팽이 들은 덮고 수분이 적을때는 벽에 오랫동안 붙어 있으면 몸에서 나온 끈끈한

       액체가 뽄드 마냥 굳어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서 장시간 견디어 내지요

       또는 땅속으로 들어가 더위를 견디어 내는것 같습니다

       지면이 촉촉하고 물기가 많아지면 기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다니지요

       상추만 줄때는 상추만 잘 먹더니만 참외 껍질을 넣어주니 상추는 거들떠 보지 않고

       참외 속살만 계속 즐겨 갈가 먹는 답니다

       맥문동이 심겨진 화단을 거닐면 달팽이 들이 화단 벽에 몇마리가 붙어있지요

       물론 농약을 뿌리지 않은 곳에서만 볼수 있지요

       직사각형의 화분에 상추 한그루와 한주먹 정도의 맥문동을 심고 그 안에 달팽이

       두마리를 넣어 기르고 있지요

       참외 껍질을 두껍게 쓸은것을 흙위에 올려 놓고 스프레이로 촉촉하게 사방에 물을

       뿌리고 한참있으면 기어 나와 참외속을 갈가먹고 건조 해지면 맥문동이 심어진 뿌리

       쪽으로 기어들어 가지요

       달팽이의 생존이나 우리의 생존이나 유사한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한계절 한계절 보내다 보면 늘어나는건 나이뿐이지요

       때로는 삶의 의미가 별로 없이 허무한것 같은 감을 줄때가 있지요

       명문대를 나오고 가수 생활을 한 최회준 씨의 인생은 나그내길 노래 가사가

       떠오릅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건지, 구름이 흘러가듯...

                               (작성 ; 2017. 0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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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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