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우연의 일치인가요???

스크랩 인쇄

민주현 [glee] 쪽지 캡슐

1998-10-14 ㅣ No.9

저는 명동성당에서 예비자 교리를 듣고 있는 예비신자 입니다.

예비자 교리 중 묵주의 기도 시간에, 성모님이 포루투갈의 파티마라는 지방에서 세 사람의 양치기 앞에서 발현하신 날이 1917년(? 년도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인가 7월 13일 이라고 배웠습니다.

우연인 것이 제가 태어난 날이 7월 13일이고 저는 대구에 있는 파티마 병원에서 태어났답니다. 성모님과 제가 왠지 모를 어떤 일치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그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저도 묵주의 기도를 배워서 기도하기로 다짐했죠.

그날 교리를 마치고 기쁜 맘으로 걸어 나오는데 저만치 뭔가 반짝이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가까이 가서 주웠더니 그건 바로 누군가의 손때가 약간 묻은 그러나 너무나도 예쁜 묵주였습니다.

......

 

저는 그날, 늦은 나이에(? 26살이에요) 가톨릭의 길을 택한 저 자신에게 더욱 확신을 얻었고 제가 하느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저를 부르셨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그 묵주는 항상 제 지갑에 들어 있고 저는 회사롤 출퇴근하는 버스안에서 묵주의 기도를 합니다. 가끔은 묵주를 들고 졸기도 하지만요,, 후후

 

저랑 같은 예비신자 여러분.

영적인 체험은 이렇듯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10개월의 교리가 결코 쉽진 않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항상 기뻐하며 열심히 해요.

전국의 모든 예비신자 여러분, 화이팅!!!!!

 

첨부파일:

7,420 3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