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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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論 ; 삼위일체론 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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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11-01-05 ㅣ No.57746

          그리스도論 ;  삼위일체론  21 회
 
 * 그리스도론
    그리스도 논쟁
    이단  이설
    이단  이설  이교
    공의회
 
    삼위일체론                       (승전)
 
    

셋째 단계 : 성부, 성자, 성령의 구분과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였던 시기이

다. 성부, 성자, 성령이 단 하나의 본성

만을 지닌다면, 그들의 실체적 상호 관계도

언어로써 표현되어야 할 것이다. 한 신적 본

성이 개별 위격들에 의해 다양해 지는 것처

럼 ‘세 위격’이 한 신적 생명을 누리고 있다

면 성부, 성자, 성령은 세 분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삼신론(    tritheism)

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 4세기 초에 가빠도

기아 교부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부는 주는 분, 성자는 받는 분, 성령

   은 성부로부터 성자를 통하여 나오는

   분으로 하느님의 하느님의 같은 한 생명

   을 가진다“** 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관

계들로 인해 서로 구분이 되는데, ‘대타적‘

관계들의 이 영역은 신적 생명의 공통 요소

인 ‘일체’를 서로 상대에게 준다. 한 본서을

공유하는 세 실체적 관계를 교부들은 ‘자존

재‘()   라는 개념으로 표현하였다. 이 용어

는 네오 플라토니즘에서는 종속적 의미를

지녔고, 제1차 니체아공의회에서는 한 신적

‘본성’ (DS 126)을 가리키는 낱말이었으나,

삼위일체론에서는 전혀 새로운 뜻을 지니게

되었으며 복수형으로 사용할 때는 ‘세 위격

들‘로 이해되었다. 하느님의 한 생명에서 나

오는 생명 생명 발출들은 다음과 같이 표현

되었다.


  “기원되지 아니한 성부는 성자를 낳고

   성자를 통하여 성령을 발출시킨다.

   성자는 그 자신과 셩령의 숨을 성부

   로부터 받는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

   로부터 나와 성부와 성자를 하나로

   묶는 사랑의 끈이 되고 아울러 하느

   님이 자기 자신과 자유로운 사랑의

   행위에서 창조된 피조물과의 친교에

   개방되도록 해주는 터전이 된다“

성부는 시작이 없는 기원이다. 성자를 구성

하는 생명 발출은 ‘출산’(generation) 이라

고 불린다. 성령을 이루는 생명 발출은 동

방교회에서는 ‘발출’ (procession), 서방교회

에서는 ‘기출’ () (spiration) 이라고 불린다.

발출은 서방교회에서 성자와 성령에게 똑

같이 사용된다. 이 연관 속에서 성부와 성

자가 어떻게 성령의 출현에 관련되었느냐

는 문제는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 사이의

쟁점으로 남아 있으며, 훗날 ‘필리오퀘’

(Filioque) 논쟁을 이르켰다.


4세기 후반에 정립된 삼위 일체 교리는 한

분 하느님이 세 위격으로 존재한다고 다언

하였다. 이 단원의 목적은 하느님 . 그리스도 .

성령이 인간의 구원에 동등하게 책임을 지

며, 세 분이 신적 존재라는 것을 고백하려는

데 있었다. 제4차 라테란공의회 (1215년)에

서는 각 신적 위격이 신적 본질임을 확인하

였고, 피렌체 공의회(1442년)에서는 “하느님

안에서 대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하나이다“ (DS 1330) 라는 원칙

을 확정하였다. 이리하여 삼위일체론은 “본체

의 단일성“ 과 ”위격들의 다양성“을 동시에

천명하였다.

 

** 381년 제1차 콘스탄티노풀 공의회는

     황제에 의해서 소집되었고 주관되었다.

     황제는 제국의 안정을 바라기 때문에

     공의회를 서두러서 끝내었다. 이 공의회

     는 성령의 신성을 선포했는데, 그것은    

     '성령은 성부에서 성자를 통하여 발한다'

     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하여 서방교회는

     불만이 있었다. 675년  서방교회는 보라

     가 지역 공의회에서  '성령은 성부와 성자

     에서 발한다' 하고 선언하였다. 이것이

     filioque  (and  the  Son) 문제이다. 동방

     교회는 동방 교회의 참석없이 결정 선포

     한 것이라고 불만을 표하였다. 이후 동서

     방교회는 이 문제에 더 이상 관계하지 않

     았다.  지금도 동방에서는 성령은 성부에

     서 성자를 통하여 발한다고 하고,  서방

     교회는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한다

     고 믿는다.  동방교회는 성자종속설에 무

     게를  서방교회는 삼위일체의 삼위는 동

     격이라는 동일성에 무게를 둔다. 사람이

     되신 성자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종속된

     것으로 해석하면 종속설에 따를 수 있을

     것이고,  하느님의 본체에 동일한 삼위격

     에 무게를 두면,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

     서 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하느님의 본질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 두뇌로서는 풀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동서방 간에 분열이 되는 한 동기

     가 되고  지금껏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동방교회가 교황의 수위권을 전과 같이 인

     정한다면, 이 문제는 어려움 없이 해결되고

     정교회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돌아와

     하나의 통일된 교회가 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6권 1995년판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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