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
(백)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다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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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love99] 쪽지 캡슐

1999-01-06 ㅣ No.2103

가입한날 글을 올렸는데 이론~ 글이 안 올라갔네여...

늦었지만 다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산동성당에 다니는 이수영 카다리나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하느님의 사랑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조용한 사랑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아침의 상쾌한 바람과 한낮의 밝은 햇살과 어두운 밤에

    찾아오는 곤한 잠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면서 내

    마음에 평화가 흐르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과 친구의 허물없는 격려와 한

    이성에게서는 끊임없는 설레임이 전해져 옵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

    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내 의지가 아닌데도 나쁜길로 들어서지 않고 늘 좋은

    길을 향해 서 있는 내 모습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많이 괴롭거나 슬퍼 울 때도 있지만 곧 눈물을 그치고

    내일을 향해 다시 일어서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날마다 지혜가 늘어나고, 삶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나를 가르치고 성숙시킨 분들에게 감사하게 되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과 함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도 초조하지 않고 만물과 만사에

    순응하면서 담담히 나의 길을 가는 것은 내가 받는 조요한 사랑입니다.

 

이 글은 제가 「좋은생각」이라는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좋아서 여러분께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작은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그럼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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