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노란 은행잎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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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겸 [crayon] 쪽지 캡슐

1998-10-22 ㅣ No.17

에... 크레용의 학교가 신촌과 홍대에서 쬐끔 아주 쬐끔 가까운 관계로 크레용은 홍대앞의 가을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이유는 가을만 되면 하늘에서 한없이 휘날리는 노란 은행잎때문이지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고... 또 홍대근처 말고도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진 곳도 많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올해도 크레용은 가을이 되기를, 노오란 은행잎이 거리를 휩쓸기를 목빼고 기다렸지요... 근데... 요즘 날씨가 이상한 건지...강수량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노란 은행잎대신 누렇게 말라가는 은행잎만이 있더군요...

 

'노란눈이 내리는 거리'라는 제목으로 홍대 부근의 거리를 소개하려고 했던 크레용은, 정말 노란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을 찍으려고 카메라에 새 필름 껴놓고 기다렸던 크레용은 이래저래 맥이 풀리는 군요.... 음... 조만간... 홍대앞이 노란 물결로 뒤덮히는 날... 크레용의 작은 여행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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