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자유게시판

04.09.화."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요한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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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4-09 ㅣ No.231208

04.09.화."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요한 3, 7) 

 
어느 것 하나
장담할 수 없는
우리들 삶입니다. 
 
바람이 불면
순식간에
날리고
사라지는
우리네
삶입니다. 
 
어느 것 하나
잡을 수 없는
바람같은
시간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불고 싶은 데로
부는 바람에도
길은 있듯이
하느님의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아둔한
우리들입니다. 
 
어리석은 우리를
찾아오시는
성령의 바람입니다. 
 
성령의 바람 앞에
우리의 고집을
내려놓습니다. 
 
삶을 망치는 것은
언제나
우리자신이었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쇄신의
바람입니다. 
 
바람의 실행을
우리가
거절할 수
없습니다. 
 
닫혀있던 문이
활짝 열립니다. 
 
다시 태어나는
우리의 삶입니다. 
 
목적과 방법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바람입니다. 
 
변화의 여정을
지나가고 있는
우리들 시간입니다. 
 
새로운 변화는
이렇듯 신앙의
존립근거이며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입니다. 
 
태어난 사람은
많으나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욕망의 노예가 아닌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이 기쁨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바람에
이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생명의 날
되십시오. 
 
다시 태어나는
삶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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