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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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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5-10 ㅣ No.4504 반갑습니다. 저는 인천교구 원미동본당의 김남원 니꼴라오라고 합니다. 현재 나이는 31세이고요 청년회 활동하다 잠시 쉰 후 올해부터 대건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 교중미사 복사도 하고 노가다 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주님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위하여라고 쓴 이유는 본당활동을 30년 가까이 해 보니까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그래요. 열심히 활동하다고 하면서 신자들 혹은 성직자들이 자만심에 빠지다 보니까 나중에 가서는 수십명의 신자들이 서로 잘낫다고 떠들며 활동을 하는데 처음에 주님이 중심에 있고 주님의 말씀대로 생활을 하는데 점점 주님은 구석으로 밀려나고 인간의 생각만이 판치고 우리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모임이 되더군요. 물론 안그런 단체,공동체, 개인, 성직자들도 있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더군요. 정말 주님의 뜻대로라면 힘없고, 가난하고, 정의로운자편에 우리 모두가 서야지 힘있고, 부자이고, 불의한자편에 우리 모두가 서야 할까요? 그런 면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합니다. 2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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