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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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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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4-28 ㅣ No.111721

요번주는 저에게 아주 큰 사건이 하나있었습니다. 그것은 학교 졸업과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저는 특허 관련된 일을 하여서 50이 넘으면 다음에 무엇을 하지 하면서 항상 고민하면서 살아왔어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공부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를 가고 싶어도 나이가 있고 그리고 설상 간다하여도 7~8년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서울에 있는 학교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찾은 것이 대구의 명문학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찾았고 그리고 원서를 내고 합격할수 있었지요 ..합격과정도 그리 쉬운 과정이 아니었어요 기적적으로 합격할수 있었지요 ..그런데 저는 담당 교수가 원치 않는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기적적으로 합격하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나이는 많지 공부의 결과물은 못낼것이 뻔하지 그러니 받아는 놓고 이를 어쩌나 하면서 저를 보시는 교수님의 얼굴에서는 수심이 항상 가득하였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지풀에 지가 꺽여서 나가게 하려고 여러번의 시도를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당신이 원하는데로 않되니 이제는 여론전을 펼치시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무능하여서 학위를 줄수 없다는 것입니다..등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든 저를 버리실 생각을 많이 하셨던 분이 지도 교수님이엤어요 ..졸업이 쉽게 이루어질 것은 아니었어요 .. 이때 저는 이렇게 생각하였지요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한발씩 저의 위치로 부터 물러섬을 배웠어요 ..사건이 일어났을때 그때의 감정에 분하여서 반응하였다면 아마도 빨리 가방싸고 서울로 올라오는 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평정심을 찾기 위하여서 저는 찾은 곳이 성당입니다 ..그리고 또 찾은 것이 이 묵상글이지요 ..나의 중심을 주님에게로 항상 돌리려고 하였습니다..그런데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에요 참고 기다리면서 꾸준히 공부하였더니 차츰 차츰 교수님의 마음이 돌같이 차가웠던 분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이에요 그리고 저는 꾸준히 공부는 하였습니다..나의 감정에 나를 맞기기 보다는 주님에게 나를 맞기고 뚜벅 뚜벅 걸어 갔습니다..그래서 요번주에 교수님과 함께 작업을 하여서 논문을 작성할수 있었습니다..그래서 지금은 그 논문이 해외 저널에 평가 받기 위하여서 번역중에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시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주님의 능력을 보고 그분을 인간적인 왕으로 모시려는 마음을 가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의 본질은 하느님의 영광이었고 인간적인 영광을 찾은 것이 아니었기에 주님은 급히 산으로 올라가십니다..주님이 보여주신 삶을 보면 항상 비움의 삶이었습니다..나의 영광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를 비우고 그리고 그 비움안에 하느님이 임하시는 자리를 만드는 삶을 사신분이 주님이시지요 ..그래서 항상 산에 오르시에 하느님께 기도하였고 그리고 그분이 바라시는데로 주님은 사신 것이었습니다..이것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기도 합니다..주님의 가신길은 액자속의 그 무엇이 아니라 내가 가야할 길이지요 ..비움..그리고 그 비움안에 주님이 임하심을 바라고 기도하는 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지요..오늘도 주님이 바라시는 길을 뚜벅뚜벅 걸어갔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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