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
(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Re:장례일정시 영광송을 왜 안하는가?

인쇄

김재환 [kjh980817] 쪽지 캡슐

2024-01-29 ㅣ No.17696

서양에서는 사람이 돌아가신 날에 악덕 귀신들이 침범해서 저승으로 대려간다고 믿었기 때문에 귀신을 피하고자 검은색 옷을 입고 환호를 하지 않고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게 할려고 묵념하는 문화로 내려왔다고 해요. 가톨릭교회도 오랫동안 서양의 그 문화를 존중하면서 기쁨을 나타내는 환호인 대영광송과 영광송을 하지 않았고 신부님들 또한 흑색제의를 입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맞게 장례미사 때 사제는 백색제의를 입도록 바꾸고 대영광송 하고 평화의 인사도 하도록 지침을 바꾸었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 장례미사 때 고인이 영광송 구절이 들어간 Eres tu 주님의 기도를 미사중에 부르는 것을 원하는 경우 Eres tu 주님의 기도로 찬양하기도 합니다. 



351 1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