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여성신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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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unju [masa] 쪽지 캡슐

1999-08-10 ㅣ No.5930

안녕하세요,

만나게되서 반갑습니다,

인터넷에는 처음 들어왔어요,

저는 35세된 주부로서 여성학공부와 여성신학을 공부하며 여성의 전화에서 상담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학 공부를 하면서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자리가 너무나 빈약하고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여자라는 이유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위정자들이 자신의 권력의 도구로 종교를 이용하는 것도 알게 되었고 남성집단들이 신앙심을 내세워 여성들에게 무조건 순종하는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모든 신자여러분"

여성 신자 여려분

성서 어느 귀절에도 여성이 신부가 되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만든 전통일 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시절에는 복사가 하고 싶어 신부님,수녀님,주일학교 교사들을 찾아 다니며 졸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으나 지금은 여자도 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1999년에 태어나셨다면 제자들 중에 여성을 뽑으셨을 것입니다.

인류최후의 식민지는 여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회에서 여성이 인간으로 대접받는 날도 멀었지만 가톨릭 안에서 여성이 인간으로 대접받는 날이 올까 막연합니다.

이제 작은 몸짖으로 천주교 내에서도 새세상을 여는 여성공동체가 생겨 조금은 그 싹이 트고 있지만 갈길은 아직 너무나 멉니다.

여성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일방적인 희생을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해방을 위해 십자가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세상 모두를 위해 오신것이지 남성을 위해오지 않으셨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적 삶은 모두가 평화를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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