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국정원 관련 의혹 대신에 고구마나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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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우 [moranus] 쪽지 캡슐

2013-10-17 ㅣ No.266

 감자값보다 세 배는 비싼 고구마 가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지난해 총선·대선 당시 '댓글 작업'을 한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올린 댓글을 리트윗(퍼나르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이 '선거 개입 댓글'을 생산하고, 사이버사령부가 이를 퍼나르는 공조 관계였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530단 소속 군무원과 부사관 등 4명이 총선 직전인 지난해 2월부터 대선 직전인 11월까지 야당을 비방하는 300건 이상의 댓글을 달았다. 이들이 정치 댓글을 단 시기는 국정원 심리전단의 댓글 활동 시기와 겹친다. 해당 요원들은 부대가 아닌 자택이나 오피스텔에서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요원들이 IP 노출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집에서 작업을 벌인 것과 똑같다.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은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트위터 글을 리트윗한 사실도 밝혀졌다. 야당과 국내 진보단체들에 대한 비판 글이 대부분이었다.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위자들을 “속이 빨간 것들”이라고 쓰기도 했다.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국정원 직원들이 올린 ‘선거 개입’ 의혹 글들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170600065&code=9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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