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토)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애국자 황윤길과 매국노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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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 [ybr21] 쪽지 캡슐

2013-10-13 ㅣ No.2750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에 선조는 황윤길과 김성일을 통신사로 임명해 일본에 파견했다. 일본의 내부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와서 선조에게 보고한 내용을 전혀 다르다.

황윤길은 일본이 반드시 침략할 것이라고 하였고, 김성일은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선조가 풍신수길의 생김새를 묻자 황윤길은 눈이 반짝이고 지략이 있는 사람으로 보고하였는데, 김성일은 눈이 쥐와 같고 볼품이 없으며 절대 침략할 인물이 못된다고 거짓으로 보고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일본은 조선을 침략하였다.

조선의 당파싸움으로 국토는 전쟁의 암흑으로 돌입했고 백성들이 유린을 당했다.

유성룡이 김성일에게 왜 그렇게 거짓으로 보고했냐고 묻자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일시적인 민심을 달래려고 거짓 보고를 하는 바람에 선조는 별다른 대책을 세울 생각도 않고 단지 유성룡만 사태를 파악해서 전쟁에 대비할 인물을 선발해서 파견했다고 한다. 국가의 최고 권력자는 사태 파악도 못하고 신하 한사람만이 분주히 움직였다. 다행히도 서애 유성룡과 충무공 이순신이 있었으니 그정도로 끝났으리라.  

민심이 중요하다고 여겼으면 전쟁의 결과가 어찌하리란 걸 김성일은 어찌 생각 못했단 말인가? 나라 보다는 파당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서 그렇게 거짓을 보고했을 것이다. 파당과 개인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김성일이 민심을 생각했건 어쨌건 그는 우리 민족의 반역자다. 국왕이 그들을 일본에 파견했을 때는 그런 거짓말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민심을 달래고 말고 하는 것은 국왕이 정확한 사태 파악을 하고 난 뒤에나 고민할 일이고 통신사의 임무를 띤 김성일은 사실대로 보고만하면 되는 것이다. 그 놈이 미리부터 민심을 걱정해서 국왕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그 결과로 침략을 당하게 한 것은 쳐 죽여도 시원찮을 일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엄연한 주변국의 현실이 있고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눈을 감고 제주해군기지 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있다. 김성일 같은 사람들...

그들은 나중에 우리 국토와 국민에게 변고가 생기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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