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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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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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4-04-06 ㅣ No.171250

 

 

 

예수님

 

죄송해요.

 

사랑을 거두어 들이니

 

마음이 평온한걸요.

 

예수님은 불쌍하신분이세요.

 

저처럼 사랑을 거두지 못하시잖아요.

 

늘상 사랑만 하시잖아요.

 

맨날 배신밖에 할줄모르는 인간을요.

 

예수님.

 

예수님 발치에 머리기대고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면

 

저의 길이 보여요.

 

제 욕심인지 희망인지.....

 

뿔뿔이 흩어져있는 교회를

 

주섬 주섬 모으고 싶어요.

 

서로 비방하느라 다투기만하는 교회를

 

화해시키고 싶어요.

 

물론 내거는 좋지요.

 

내부모 내자신 내친구 내연인 내자식

 

다좋습니다.

 

좋은데요.

 

너무 내거만 내자신만 강조하니

 

사회가 시끄러워요.

 

조용하고 아름답게 살고싶은데요.

 

세상이 시끄러워요.

 

평화를 빕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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