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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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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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4-04-06 ㅣ No.171248

우리  엄마는 지금 치매중이십니다. 우리 엄마로 인해서 나는 신앙을 갖게 되었지요. 엄마가 순교자 집안이셨고 엄마는 천주님이 모든 것의 우선인 분이셨습니다. 엄마는 항상 성당을 최우선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난 엄마를 자랑 스럽게 생각하고 고맙습니다. 엄마가 나를 무척 사랑스럽게 생각하셔서 항상 나를 신학교에 입학해서 신부님이 되길 간절히 바란 분이 어머니 이십니다.아쉽게도 공부를 못해서 낙방했습니다.  신앙의 기둥을 세워 주신 분이 어머님입니다. 고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을 만나게 해주신 분도 어머님입니다, 성당을 가면 항상 마음이 편안한 사람입니다. 어려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요 성당만 가면 항상 마음이 편하고 내 집 같은 그런 마음입니다. 참 편안한 곳이 성당입니다.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성당입니다. 묵상해도 좋고 성당에서 성체를 모시니 최상입니다. 내 고향이 성당입니다. 가서 편히 쉬고 있다 보면 가슴이 후련하고 편합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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