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5일 (토)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국가인정과 법치 강조한 '토마스 아퀴나스'

스크랩 인쇄

신희순 [angelause] 쪽지 캡슐

2013-10-12 ㅣ No.232

 

국가인정과 법치 강조한 '토마스 아퀴나스'
황선생 와이드 철학논술
황인술
▲ 황인술 논설위원 © 독서신문
[독서신문] 국가인정과 법치강조

Ⅰ. 생각해보기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1274)

토마스 아퀴나스는 1224년 이탈리아 아퀴노 지방 로카세카에서 성주 란돌프 백작 아들로 출생한 가톨릭신학자ㆍ철학자이다. 5세 때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보내져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 수도원에서 나온 후 나폴리대학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였다. 이후 도미니코회에 들어가 수도자가 되기 위한 수련기를 마치고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를 따라 쾰른으로 옮겼다.

도미니코회는 1206년 에스파냐 수도사 성 도미니코(도밍고 데 구스만)에 의해 엄격한 생활로 학문 연구와 설교, 교육 등을 위해 설립된다. 1216년 교황 호노리오 3세로부터 로마 가톨릭 수도회로 인가 받는다. 초창기에는 고상한 성품과 순결한 행실로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이 없는 삶을 중요시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거지 수도회, 탁발 수도회라 불리기도 했다.

프란체스코회와 함께 중세 유럽의 주요한 수도회였다. 알베르투스는 당시 ‘보편박사(doctor communis)’라고 불릴 만큼 학식과 덕행으로 얻은 명망이 매우 높았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그리스도교 교리로 받아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열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스승 알베르투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 토마스 아퀴나스
아퀴나스는 1250년에는 사제로 서품되었다. 1252년 파리대학 신학부의 조수, 1256년 처음으로 파리 대학 교수에 취임했다. 1259년 『대이교도대전(對異敎徒大全 Summa de Veritate Catholicae Fidei Contra Gentiles)』을 쓰기 시작했다. 1272년 파리 대학 교수직을 사퇴하고 나폴리로 돌아온다. 1274년 리용에서 개최되는 공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나폴리를 출발하였으나 도중에 병이 들어 시토회 수도원에서 임종했다. 아퀴나스는 스콜라철학을 완성시켰으며, ‘천사적 박사(Doctor Angelicus)’,‘공동 박사(Doctor Communis)’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사상, 신플라톤주의, 아랍 철학자들의 사상을 비판하지만 좋은 점은 선택하여 수용 그리스도교 신학사상과 교부 사상에 적용시켜 위대한 신학체계를 만들었다.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을 비롯한 방대한 저작에 그의 사상은 정리되어 있다.


2. 스콜라철학

고대 그리스어 스콜레(σχολη)는‘여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틴어 schola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낱말이 스콜라로‘학파’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9세기~15세기 유럽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신학에 바탕을 둔 철학과 사상을 스콜라 철학이라고 부른다.

스콜라 철학은 기독교 신학으로 시작하였지만 철학의 진리와 신앙을 연관시켜 인간이 지닌 이성을 신의 계시나 전능으로 이해하려고 했다. 스콜라 철학에서는 신의 존재 문제만을 다루었지만, 스콜라 철학자들은 이 문제를 단순히 물질의 문제나 추상적인 방법으로 해결 하지 않았고 기독교 교리와 신앙에 의해 해결하려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더 넓은 의미의 논리학으로 발전시킨 스콜라 철학자들의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3. 토미즘(Thomism)

토미즘(토마스주의)은 가톨릭교회 교리를 세웠으며 토머스 아퀴나스 철학체계를 가리켜 부르는 말로 기독교 교리와 아리스토텔레스적 해석방법이 결합된 것이다.

1) 토미즘의 특징

① 철학적 실재주의(Philosophical realism)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죽게 되면 몸은 사라지지만 영혼은 독자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성을 잃지 않고 존재하게 된다. 인간을 육체와 정신으로 구분하여 본 것은 근대정신이 시작되었음을 말한다(칭기즈칸 시대). 인간은 prime matter(body 육체) + substantial form(soul 영혼)으로 구성 되어 있다.

② 도덕적 객관주의(Moral objectivism)
맨 처음 신의 지성과 존재로부터 우주의 본질과 사물의 본질이 생겨났으며, 신의 뜻에 따른 것은 아니다.

참고
객관주의(objectivism)

어떤 관념의 객관적 타당성을 인정함으로써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는 입장. 탐구대상에 대해 어떠한 주관적 평가나 이해관계도 개입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며, 인식주체의 가치판단이나 선입관은 객관적 사실을 왜곡시킨다고 본다. 따라서 객관주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서술할 수 있을 뿐이지 그것을 비판하거나 평가할 수 없다. 회의론이나 현상학에는 반대되며, 주관주의와는 상대적이다. 또한 존재론에서의 정신적 ·심적인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연과학은 객관주의의 입장을 취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철학에서는 경험론과 실증주의가 그와 같은 입장을 취하며, 윤리학에서는 도덕의 목적을 객관적 상태에 도달하는 데 있다고 하는 학설을 말한다.

③ 목적론(Teleology)
토미즘의 생각하는 방식은 아리스토텔레스적이기 때문에 목적론을 가지고 있다. 신의 예정설은 목적론을 확실하게 정의하고 있다. 즉 우주는 신의 계획에 의해 이끌려진 것이다.

④ 자유의지(Free Will)
자유에 대한 강한 의지는 근대성의 특징이다. 자유에 대한 의지는 인간의 존재를 부분적으로 인정하지만 존재의 의미를 신에게 돌리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의지와 신의 존재는 일치하지 않게 된다. 결단하여 정함은 일을 이루려는 굳은 마음과 사고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의 상호작용 결과이다. 인간이 이성으로 행동하려는 것은 이치로 보아 마땅한 것이며 이성은 인간을 올바르게 이끌려고 한다. 이성이 올바르게 움직이려하는 것은 신의 은총이 있기 때문이다. 근대인의 개인의 자유의지, 개별성 등은 이미 아퀴나스에 의해 깊이 생각되고 있었다.

⑤ 감각(Senses)
사물을 느껴 받아들이는 힘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다른 것의 작용을 받아 움직이는 것이며, 일을 이루려는 굳은 마음은 감각의 형태와 방향을 통제한다.

⑥ 경험주의(Empiricism)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판단하여 진위를 밝히고, 옳고 그름에 대한 이유를 밝히려고 노력한 결과는 경험주의로 나타났다. 알아서 깨달아지지 않은 지식은 없다.

⑦ 제1 원칙들(First Principles)
인간 지식의 바탕은 영혼 속에 가지고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행위를 내적 행위(덕과 습관)와 외적 행위(법)로 나누어 본다. 내적행위는 행위의 최종 목적인 행복을 통해서 채워지며, 덕 또한 내적 행위로 최종 목적인 행복을 통해서 완전하게 된다. 외적 행위는 행위를 인도하는 사유(思惟)ㆍ의지(意志)ㆍ감정(感情) 등이 일정한 이상(理想)ㆍ목적(目的) 등을 이루기 위해 마땅히 따라야 할 법칙과 원리, 질서에 대한 구속력 있는 의무를 말한다. 아퀴나스는 전체적인 의미에서 이것을 법이라는 성격에 의미를 둔다. “법은 행위들을 통제하고 측정한다. 법에 의해 인간들은 행위 하도록 유도되거나 제재를 받게 된다. 왜냐하면 법은 강제하는 구속으로부터 유래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행위 하도록 의무 지운다. 그렇기에 우리 행위를 측정하고 통제하는 것은 이성으로 행위의 제1 원칙이 된다.”

⑧ 보편요소들(Universals)
사물을 느끼고 받아들여 실제로 겪어 봄에 의해 추리(推理)된 지성의 결과는 보편요소들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보편과 특수를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를 가지고 설명하였다. 개별 사물은 신의 지혜에 의해 주어진 형상이 질료에 영향을 주어 창조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다른 것은 질료가 신에 의해 창조된다고 한 것이다.

⑨ 불멸성(Immortality)
인간 영혼이 본래부터 갖고 있는 성질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⑩ 신의 존재 증명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의 실존을 증명하기 위해서 지각과 이성에 의한 선험적이 아닌 후험적(a posteriori) 논증 방식을 쓴다. 그러나 신의 속성을 논증하는 방식에서는 선험적(a priori) 논증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부정의 방식’(via negativa)을 쓰고 있다.

⑪ 제3 문서론
“어떤 것의 실존이 확증되면, 다음에 검토되어야 할 것은 그것의 존재 방식이다. 그런데 우리는 신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신이 무엇이 아닌지 만을 아는데 그치기 때문에, 우리의 방법은 주로 부정적인 것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신이 어떤 종류의 존재가 아니냐 하는 것은 신에 대해서는 적용할 수 없는 여러 특성들, 가령 합성 변화 및 기타의 것들을 배제해 나감으로 알 수 있다.”

Ⅱ. 생각 확대하기

1. 『신학대전(Summa Theologiae)』

토마스 아퀴나스가 쓴 최고의 작품인 『신학대전』은 그리스도교 교리와 속세 철학을 합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설한 신학의 위대한 공적이다. 이 대작은 서로 맞설 수 있는 이성과 신앙이 서로 잘 어울리도록 연구한 신학의 걸작이다. 『신학대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인 플라톤-그리스도교 사상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된 아리스토텔레스 사상, 아랍 철학을 하나로 합치는데 성공한 저작이다. 유럽 역사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지나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제국으로 이어져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이 출판되는 1637년까지 써진 책 중 『신학대전』은 인류지성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이 대작은 가톨릭교회에서 신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르침의 기본서일 뿐만 아니라 철학과 신학을 배우고 가르치는데 있어 최고의 책으로 읽혀져 왔다. 중세 라틴어로 써 있고 50권이라는 양과 어려운 철학과 신학 용어, 스콜라철학의 독특한 서술방식 때문에 『신학대전』을 끝까지 읽은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신학대전』을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중세 스콜라 철학과 신학의 깊이에 놀라고 만다.

2. 『신학대전』의 구조와 내용

1) 『신학대전』 집필의도

토마스는 머리말에서 이 방대한 작품을 인문학부에서의 기초교육을 마치고 상위학부인 신학부에 진학한 신학의 초보자들에게 그리스도교 교리를 교육에 알맞도록 제시하기 위해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2) 『신학대전』의 구조

『신학대전』은 크게 3부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는 처음 시작하는 근원과 제자리로 다시 돌아옴의 차례로 이해 할 수 있다. 이 차례는 세 가지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다.

제Ⅰ부(prima pars)
신이 만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만물이 처음 생겨나는 과정. 신과 신의 업적인 창조물 - 신론

제Ⅱ부(secunda pars)
신에게로 돌아가는, 목적론으로 돌아가는 과정. 인간은 신을 탄생의 근원으로 삼고 있는 동시에 돌아갈 목적지로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일 - 인간론, 행위론, 윤리학

제Ⅲ부(tertia pars)
신에게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스도가 몸으로 보여준 것처럼 인간은 감각으로 알 수 있는 형체와 내용을 갖추고 가야할‘길’인 구원의 현실적 실현. 그리스도는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 죽음을 통해 인간이 신을 향해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그리스도론, 교회론, 성사론

아퀴나스가 『신학대전』을 3부로 나눈 것을 “거룩한 가르침의 주된 생각이나 계획은 신에 대해 분명하게 구별하고 판단하여 아는 일을 다루는 것으로, 그것도 神 그 본래의 바탕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사물 중에서도 특히 조물주에 의해 만들어진 이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탄생 근원과 목적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우리는 첫 째 신에 대해 아주 오랜 옛날로 돌아가 살펴보고, 두 번째 신을 향한 것으로 조물주에 의해 만들어진 사물의 운동에 대해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3. 아리스토텔레스와 아퀴나스의 인식론 비교





교부철학 + 아리스토텔레스적 접근법

구분

Aristoteles

St. Thomas

우주

창조

보이고 증명할 수 있는 것(가시세계)만 진리.(경험적인 것)

질료로부터 생성.

신비체험을 하고 난 뒤 보이지 않는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육체적으로 경험하여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노력. 신이 무에서(말씀) 창조하셨다.

영혼

불멸

육체는 소멸되나 영혼은 보편이성과 합쳐진다.

죽음은 하느님 나라로 복귀하는 것으로 개체성이 사라진다면 무의미하다. 따라서 영혼의 개별성은 유지된다고 봤다. 아리스토텔레스 입장을 따르나 최종적으로 본래의 자리에 돌아갈 곳을 찾았다.

보편

문제

보편은 개별자 안에 존재한다.

보편=실재

보편은 개별자 안에 존재. 신:사물 이전에 존재. 인간:사물 이후에, 혹은 사물 안에 존재

형상과 질료

물질의 실체는 형상과 질료의 결합이다. 형상은 사물의 본질을 구성하며 항상적(恒常的)이다.

질료

개별화 원리 - 변화, 쇠퇴함 - 물질적 실체에 내재함. 천사와 인간의 영혼은 질료를 포함하지 않는다.



(惡)

어거스틴은 악은 존재하지 않고 선이 결핍된 상태라고 봤다.(플라톤 입장에 따름)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 입장을 따른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이성이며 지성과 통한다. 때문에 아퀴나스 입장에서 악은 이성으로부터 탈선한 것으로 봤으며, 어거스틴의 입장도 따르게 된다. 좋지 않은 것은 좋음이 결여된 것이다.

악의 종류 - 물리적 악(육신의 병, 기아, 지진) : 완전성의 결여.

도덕적 악(잘못된 판단) : 도덕적 완전성의 결여. 결핍은 완전성의 결여이며, 완전성으로 가는 것이 목적론이다. 즉 불완전한 것은 악이고 완전한 것은 선이다.

행복

인간 삶의 목표:

vitacontemplativa(관조적 삶)

장차 신과 연합된 삶을 준비 하는 것


- 패터슨, 이양호 역,『중세철학입문』, 이문출판, 1996, 128쪽.



교부철학

아우구스티누스

스콜라 철학

토마스 아퀴나스

각기 다른 기독교 교리를 통일하기 위해 이데아 세계를 정의한 플라톤 철학 수용

기독교 교리를 철학적으로 옳고 그름의 이유를 들어 밝히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수용

인간은 신의 피조물로 신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 속에서 행복을 누림

신에 대한 법칙, 자연 법칙, 이성에 따르는 생활이 행복이며, 선하고 덕망 있는 삶을 강조

1. 원죄설과 구원설을 주장하였으며, 자유의지를 함부로 쓰게 되어 원죄를 짓게 됐다고 생각한다. 성실한 신앙으로 사랑을 실제로 행하여 신으로부터 특별한 은혜와 축복, 영원히 편안하게 쉼과 걱정이 없음을 얻음

2.인간이 마지막까지 쫓아 구해야할 최고 덕목으로 7덕을 말했다. 7덕은 플라톤 4주덕과 기독교 3원덕(믿음, 소망, 사랑)이 조화롭게 합쳐 하나 됨을 말한다. 사랑을 통해 최고선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

3. 이성보다 신앙이 우선시 된다.

1.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이용한 신학으로 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2. 철학은 신학을 위해 시중을 드는 여자이다.

3. 신앙과 이성의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하는 관계를 중요시했다.

4. 신학과 철학, 신앙과 이성, 자연과 인간이 서로 잘 어울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5. 신앙과 이성은 같은 것이다




Ⅲ. 생각 정리하기

1. 중세 기독교 윤리 사상

사상의 특징은 인간 중심에서 신 중심 사상으로 바뀌게 된 점이다. 신앙은 모든 것에 우선하다고 생각했으며,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2. 성 토머스의 정치사상과 정치학에 대한 공헌

1) 정치사상(국가 인정, 법치 강조)

①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Politics』을 받아들인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인간의 영혼을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는데 있으며 국가 존재목적은 현실 삶 속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있다.
② 국가의 존재는 긍정적이다. 국가는 행복과 이익을 가져다주는 기관이며, 사회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③ 최선의 정부형태는 군주제이며, 최악의 정부형태는 참주제(潛主 스스로 군주라고 이르는 사람)이다.
④ 법치주의 원칙을 주장했다. 법은 이성이 글로 씌어진 것이다. 영원법은 우주를 창조할 때 신이 사용한 이성과 일치하는 법이고, 자연법은 조물주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사물 속에 있는 신적 이성이다. 신법(lex divina)은 구약의 십계명으로 나타나며, 신약에 대한 윤리적 요구들이다. 인정법은 신의 법칙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구체적 상황에서 특수한 요구와 관련된다. 교회도성은 하느님의 도성이다.

2) 정치학적 공헌

법치주의(이성적) 통치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자연법사상에 대한 기초를 마련했으며, 국가와 교회의 기능적 조화를 주장했다.(교정일치 부정)

Ⅳ. 생각 찾아보기

토마스 아퀴나스는 법적(이성적, 법치 강조) 통치의 중요성을 제시하였으며, 자연법사상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39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