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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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같은 사람 소금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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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7-10 ㅣ No.148208

 

설탕같은 사람 소금같은 사람

설탕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시다.

설탕같이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 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 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고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설탕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 수 없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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