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문장 (1/13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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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언론홍보팀 [commu] 쪽지 캡슐

2014-01-17 ㅣ No.813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문장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Amen. Veni, Domine Jesu

 

 

 

 

주교의 사도적 권위를 상징하는 모자 아래 5단의 술은 추기경을 상징하며, 십자가는 한국 순교자들의 십자가(칼과 차꼬)로 생명과 부활을 상징한다.

 

방패 좌편 무지개는 하느님의 구원을 상징하며, 사랑(보라)과 희망(청색)과 믿음(녹색)을 의미한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는 새 생명의 전령사로서 과거에 오셨고, 미래에 오실 주님의 성령으로 오늘 이 시각에도 우리 가운데 임재하고 계시는 성령을 상징한다.

 

가운데 큰 별은 우리나라를 보호해 주시는 성모 마리아와 종말에 구원의 완성을 이루실 예수님을 상징(2베드 1,19)하고 푸른 하늘 빛 바탕 위에 두 개의 작은 별은 주님의 보호로 평화 통일을 이루어야 할 남한과 북한을 상징한다. 방패의 붉은 바탕은 정의를, 노랑은 평화를 청색은 희생과 나눔을 의미하고 그 가운데 손을 잡은 듯 이어가는 문양은 사랑의 연대를 의미한다.

 

우리의 구원과 미래 젊은이들의 꿈과 비전은 정의와 평화, 희생과 나눔의 깊은 연대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표상하며, 닻 십자가와 알파 오메가는 이 모든 희망과 염원이 궁극적으로 영원하신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이루어지게 되리라는 신앙고백을 아로 새긴 것이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Amen. veni, Domine Jesu, 묵시 22,20)이란 말씀은 교구장의 사목표어이다. 묵시록 맨 마지막의 이 말씀은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되기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 내가 곧 간다.”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하느님 백성들의 응답이요 간청이다.

 

* 사제수품 때부터 이 기도문(마라나타, Maranatha)을 사제생활의 모토로 삼은 염수정 대주교의 이 기도문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는 오늘 우리 모두의 기도가 될 것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언론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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