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별도봉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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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kim6887] 쪽지 캡슐

2005-08-22 ㅣ No.453

순례자들의 별도봉 잔디밭에 앉아 자연과 대화를 하면서 성가를 손잡고 합창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인것은 아마도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산이 함께 있기 때문일지도 모름니다.

남편때문에 제주도로 귀향을 온 정 난주마리아(제주도에 귀향을 간사람은 여성은2명뿐임) 현세우리에게 신앙의 굳은 뿌리를 내려주었고 앞으로의 우리 후손에게 살찌고 기름진 신앙을 심어 주었던 것은 정난주마리아의 고난의 발자취를 묵상함으로써 살아있던 신앙의 증거자 정난주마리아를 생각 하게합니다.

정난주마리아가 걸었던 유배의 그 길이 얼마나 험하고 힘든길인지 추사 김정희가 제주화북포구에 내려 대정으로 유배가는 과정을 동생에게 보낸편지에 잘나타나 있다고 합니다.

("아우에게"  배가 정박한 곳으로부터  주성까지는 10리가 되므로 그대로 하루밤을 민가에서 머물렀네 내가갈곳 대정은 제주성에서  서쪽으로 팔십리 떨어져 있는데 ......)

제주도... 중죄인들의 귀향을 가야만 했던 곳 ........

제주도 성지 순례를 하면서 제주교구의 역사와 예비자 추사 김정희 정난주마리아,김기량펠릭스베드로,현하롤드 대주교님,...등등 돌아보는 것도 참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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