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스크랩 인쇄

방진선 [bhmore] 쪽지 캡슐

2021-06-30 ㅣ No.147973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6월 30일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Coming Home

되찾은 아들의 비유(루카15,11-32)에는 두 아들이 나옵니다. 집을 떠나 먼 고장으로 가버린 아들과 집에 머무르며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큰 아들입니다. 작은 아들은 술과 방탕한 생활로 자신의 모든 걸 탕진합니다. 큰 아들은 열심히 일하며 맡은 의무를 성심껏 이행하지만 아버지와는 거리는 멀어집니다. 두 아들 모두 잃어버린 겁니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보고 슬퍼합니다. 그토록 바라는 친밀한 관계를 두 아들과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차가운 마음으로 순명하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참다운 자녀가 되지 못하는 겁니다. 우리 처지가 작은 아들이나 큰 아들 처지와 비슷하더라도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 집에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시는 하느님 품 안에서 편히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Coming Home
JUNE 30

In the parable of the prodigal son (Luke 15,11-32), there are two sons: the younger son, who runs away from home to an alien country, and the older son, who stays home to do his duty. The younger son dissipates himself with alcohol and sex; the older son alienates himself by working hard and dutifully fulfilling all his obligations. Both are lost. Their father grieves over both, because with neither of them does he experience the intimacy he desires.

Both lust and cold obedience can prevent us from being true children of God. Whether we are like the younger son or the older son, we have to come home to the place where we can rest in the embrace of God’s unconditional love.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7,100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