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태릉성당 각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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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정 [cdjeong] 쪽지 캡슐

2005-06-11 ㅣ No.1896

글을 쓰기 전에 먼저 밝힙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런데 천주교 신자라는 것이 며칠 전부터 부끄러워졌습니다.

 

저는 태릉성당 앞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저희 아파트가 시끄러워졌습니다.

태릉성당에서 성당 내에 납골당 3200구를 설치하겠답니다.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설마 성당에서...

그런데 사실이었습니다.

 

처음 성당을 건립할 때는 지하 2,3층을 다목적실로 허가를 받았다가

이제서야 납골당을 설치한다고 구청의 허가를 받았다는군요...

신부님은 끊임없이 납골당을 꼭 설치할 거라고 신도들에게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물어보면 아니라고 발뺌하구요...

 

태릉성당의 신부님!

돈이 그렇게 필요하십니까?

주택가에 납골당을 설치하겠다는 발상이 도대체 정상입니까?

돈 벌어서 뭐에 쓰실려구요?

 

신부님!

제가 지금부터 드릴 얘기는 실제로 제주도에서 직접 들은 얘깁니다.

돼지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 농가들이 돼지를 땅에 묻고

그나마 남은 돼지도 안 팔리고 할 때의 일입니다.

제주 흑돼지 농가 중에 신부님이 운영하는 곳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돼지를 못 팔아 생활이 어렵게 되자

당신의 멀쩡한 돼지들을 그냥 땅에 묻어버렸답니다.

태릉성당의 신부님!

뭐 느끼시는 거 없습니까?

 

이런 터무니없는 계획이 하루빨리 철회되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도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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