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올 어머니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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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5-01-14 ㅣ No.8367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올 어머니 성모 마리아여!

이금언(엘리사벳·대전교구 전민동본당)

 

티없이 순결하신

성모님 발 아래 두손모아

찬미와 감사의 기도 올립니다.

 

로사리오 꽃 향기 그윽한 오월이 오면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깨끗하고 맑은 성모님은

한 송이 아름다운 꽃 입니다.

 

맑고 고운 당신께

드리는 로사리오 기도 중에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를 바칠때면

순명으로 아들을 위하여 기도 하신

고독한 여인

비련의 여인을 떠올립니다

 

당신은 아름다운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

우리의 소망을 하느님 아버지께

전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치고

절망으로 슬퍼하고 가슴 아플때

당신을 바라보며 당신의 인자하신

모습과 자애로운 눈으로

우릴 내려다보시는 어머니를 느껴봅니다

 



 

담장 넘어로 활짝 핀 한 송이 로사리오 꽃은

이웃 사랑을 알리는 사랑의 꽃이었고

겸손과 순명과 온유로 피어나는 평화의 꽃이 었으며

 

또 다른 한 송이는

하느님의 마음따라

성모님의 눈물로서 피어나는

희망의 꽃이었습니다

 

천상 은총의 어머니

아름다운 이 오월에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감사의 꽃다발을 바칩니다

 

언제나 저희를 아드님께 전구해 주시는 어머니

당신의 따뜻한 가슴으로

저희를 품어주시고

주님께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당신께서는

하느님 말씀에 순명하시어

주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세상에 낳으셨으니

 

부족한 저로 하여금 성모님의

겸손과 인내를 본받아

세상에 말씀을 낳는

작은 마리아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향하여

당신을 온전히 비우신

천상 모후의 어머니시여

 

당신을 향한 마음을

로사리오 향기를 전달하는

자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발행일 : 2014-05-25 [제2896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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