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22일 김 전 대통령 장례미사 … 명동대성당에서 정 추기경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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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09-08-20 ㅣ No.520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 장례미사

정진석 추기경 주례 … 22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

 

김대중 토마스 모어(세례명) 전 대통령의 장례미사가 22일(토)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됩니다(김 전 대통령의 장례미사는 시신 없이 영정 사진만 모시고 봉헌됩니다).

다음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의 서면 브리핑 내용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영결식 하루 전인 22일(토)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장례미사를 봉헌합니다.

가족대표로 윤혜라 여사(장남 김홍일 전 의원 부인)와 자녀 김지영·정화·화영 씨 등 4분이 미사에 참석합니다. 박지원 의원, 권노갑·한화갑 전 의원, 고흥길 의원 등 천주교 신자 국회의원 30여 분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울대교구가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장례미사를 봉헌하는 이유는 가톨릭 신앙인으로의 모범을 보여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토마스 모어’라는 세례명으로 영세한 김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은 열심한 가톨릭 신자셨습니다. 대통령 재임시에도 주일미사와 기도를 빠뜨리지 않으셨습니다.

퇴임 후에도 서교동성당에 교적(敎籍)을 두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셨고 병상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시고 임종에 앞서서는 가톨릭의 7성사 중 하나인 병자성사(病者聖事)를 받으셨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 18일 김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선종 소식을 접하고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온갖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실 만큼 진정한 신앙인이셨다”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오늘
(20일) 낮 12시에는 서교동성당 주임 윤일선 신부 주례로 김대중 토마스 모어 전 대통령의 입관예절이 거행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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