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인쇄

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8-08-27 ㅣ No.93397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엇을 위하여 있는 것일까 
싸늘한 감촉이 
인생의 끝에서 서성이는 자들에게 
가라는 신호인듯 한데 

온몸을 적실 만큼 
가을비를 맞으면 
그 때는 무슨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내일을 가야 하는가
- 글 용혜원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여수 - 이연실 / 원곡 ("DREAMING of home and mother") ♬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외로운맘 그지없이 나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살던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정든 옛고향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696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