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

스크랩 인쇄

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11-01 ㅣ No.39697

 



*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 용 혜 원 -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갈수록 서툴기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로는 서로의 필요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
텅 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
생각하면 더 눈물만 나는 세상
가슴을 열고 욕심 없이 사심없이
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누가 있을까?

인파 속을 헤치며 슬픔에 젖은 몸으로
홀로 낄낄대며 웃어도 보고
꺼이꺼이 울며 생각도 해보았지만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



* 안녕 하세요?
짙은안개와 함께 위령성월의 첫날이자 첫주말을 맞습니다.
어제 시월의 마지막밤은 행복 하셨는지요?
  
이제 달력이 달랑 두 장을 남겨 놓았네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엊그제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시작되었다고 한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기분이네요.
서울에 어느 백화점에는 벌써 연말 준비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용혜원>님의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라는 좋은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요...
우리 인간들은 자신이 가장 잘나고 똑똑한 것 같지만
알고보면 가장 외롭고 고독한 존재잖아요.
 
고달픈 세상살이의 끝날에는 주님외는 그 누구도 동행해주지 않는
머나 먼 길을 혼자서 가야 하기도 하고요~

평소에는 친하던 사람도 힘든 일을 당하던지, 어려움이 닥칠때에는
고개를 돌리고 외면을 하는 세상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고 보면 이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야 하는 험난한 세상이 아닌가 싶기도...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이제 11월이 되면서 가을도 많이 깊어가겠지요.
붉게 물든 단풍도 하나 둘 떨어지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조금씩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11월의 첫 날인 오늘 아침도 제법 쌀쌀한 것 같아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짧은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11월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며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tia) 



 


 

 

 


2,512 1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